‘대구경북 다시보기’ 초등 大賞 새론초 송진우

송 군이 대구에서 생활한 지는 3년도 채 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지역에 대한 사랑과 관심은 어느 누구에게도 뒤쳐지지 않는다. 송진우 군은 “4학년 무렵에 이사를 왔다. 살아보니 인정이 많고 살기 좋다. 참 좋은 도시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구라는 지명이나 이곳의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다보니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법조인을 꿈꾸는 학생답게 이번 대회도 높은 학구열로 준비했다. 앞서 지역의 명소·전통·역사를 담아 제공한 ‘내 고장 대구·경북 다시 보기’ 책자를 10번 이상 읽어냈다는 게 송진우 군의 설명이다.
송 군은 대회 준비를 도운 주변 선생님들께도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그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도록 추천해주신 조혜영 선생님과 도서관 정민재 선생님께 감사하다. 특히 정민재 선생님은 절친한 친구같은 분이다. 매일 도서관에 가서 선생님들과 얘기를 나눈다”며 “이런 기회를 마련해준 대구신문과 대구 교육청에도 감사한 마음이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생기면 꾸준히 참가하고 싶다. 우리 동생도 출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혁진기자 jhj1710@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