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사투리 대회서 안동 이선자씨 ‘대상’
경북 사투리 대회서 안동 이선자씨 ‘대상’
  • 김상만
  • 승인 2021.10.1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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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주제로 연극 선보여
15일까지 도청 제2전시실 전시
사투리경영대회
경북도와 경북문화재단은 지난 7일 경북사투리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경북도와 경북문화재단은 지난 7일 안동탈춤공연장에서 한글날을 기념하고 사라져가는 우리말경북사투리 보존과 활성화를 위해 경북 사투리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 개최된 지역 사투리 경연대회에 참가한 안동, 경주, 영양, 영주, 대구, 서울, 경기 등 다양한 연령층의 14개 팀 22명이 참가했다.

투박하지만 정겨운 경상도 사투리를 유창하게 구사하며 생활 속 사투리를 활용한 콩트와 사투리 버전 노래 등 다양한 주제와 콘텐츠를 활용해 사투리 실력을 겨뤘다.

대상에는 안동 이선자씨 외 2명이 ‘층간소음’을 주제로 한 연극이, 최우수상은 경주 김미정씨의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우수상에는 안동시김정인씨의 콩트 ‘경상도 사투리를 재랑치다’와 대구 북구 변재현 학생의 ‘심재경의 낙동연가 사투리 버전’ 노래가 수상했다.

한편, 사투리 공모전은 시, 문학, 웹툰 분야 등 총 21개의 작품이 접수 됐다.

대상에는 대구 동구 김원주씨의 웹툰 ‘할머니가 외계어를 써요!’, 최우수상에는 포항 사선자씨의 문학 ‘골 메우기’, 우수상에는 의성 설성원씨의 디지털 아트 ‘사투리 홈쇼핑 영상’과 김천 김혜정씨의 회화 ‘김천포도가 젤 맛있어여’가 수상했다.

수상자들에 대해 지난 9일 도청 동락관에서 개최한 경북도 한글 비전 선포식 행사에서 시상했다.

시상 후 사투리 공모전에 참가한 작품들을 도청 동락관 지하 제2전시실에서 9일부터 15일까지 전시한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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