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강동초등학교에서는(교장 권기옥) 지난 10월2일(토) 코로나로 지친 학생들의 몸과 마음에활력을 불어넣고자 자연 속 플로킹 활동을 진행하였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다양한 체험활동이나 여행 등 가족 행사조차 제대로 하지 못해 힘들어하는 학생들을 위해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하여 야외에서 우리 마을의 자연을 체험하는 동시에 봉사하는 즐거움을 맛보게 하는 행사로 진행되었다.
이날 학생들은 학교 인근의 반야월 연꽃 단지와 안심습지를 친구들과 함께 걸으면서 길가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등 봉사의 기쁨과 함께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에 참가한 한 학생은 “6학년이라 난이도가 높은 코스를 걸었다. 우리 마을에 이런 아름다운 장소가 있다는 게 놀라웠다. 오랜만에 야외에서 걸으니 체력도 단련되고 가슴이 뚫리는 것 같아 좋았다. 빨리 코로나가 끝나 친구들과 맘껏 놀고 싶다”고 소감을 말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미소를 지어 보였다.
강동초 권기옥 교장은 “추석 이후 대구의 코로나 환자 수가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라 방역 수칙을 더욱철저히 준수하는 등 학생 건강과 안전에 만전을 기울였으며, 교육공동체가 더불어 참여하는 힐링체험이 됨은 물론 학생들이 우리 마을을 사랑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