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일상회복 로드맵 발표”
“이달 말 일상회복 로드맵 발표”
  • 조혁진
  • 승인 2021.10.1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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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회의 가진 일상회복지원위…‘백신패스’ 도입 여부 논의 안해
3대 기본방향 ‘단계적·포용적 일상회복·국민과 함께 추진’ 마련
정부 부처와 민간 위원으로 구성된 일상회복지원위원회가 첫 회의를 열었다. 각 위원은 그간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평가하고 향후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13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금일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 공동위원장과 민간위원을 위촉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자영업자의 피해가 누적되고 사회적 양극화가 심화되는 등 경제·사회 전반의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는 단계적 일상회복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하고 위원회를 중심으로 각 분야별 정책 자문과 의견수렴을 거쳐 단계적 일상회복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동위원장은 김부겸 국무총리와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맡았다. 경제·사회·문화·자치안전·방역의료 등 분야별 대표와 전문가 30명은 민간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들을 중심으로 경제민생·사회문화·자치안전·방역의료 4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의견수렴과 논의를 거친 정책과제를 도출할 방침이다.

첫 회의에서는 그간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평가하고 향후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점진적·단계적’, ‘포용적인 일상회복’, ‘국민과 함께 추진’이라는 3대 기본방향을 이날 마련했다.

다만 관심이 쏠렸던 백신패스 도입 여부와 구체적인 일상회복 단계는 논의되지 않았다.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오늘 회의는 전체적인 방향과 향후 논의할 의제, 총론적인 부분에 대한 의견이 있었다. 백신 패스라고 하는 하나의 정책의제에 대해서 구체적인 의견은 개진되지 않았다. 향후 논의할 의제 속 하나로 소개된 바는 있다. 앞으로 방역·의료 분과를 중심으로 백신패스 개념의 접종완료자 중심 방역완화 체계를 논의할 예정”이라면서 “일상회복 단계를 어떻게 설정할지도 상당히 중요하다. 방역해제 우선순위와 우선순위에 따라 몇 단계에 걸쳐 방역을 이완할 것인지 다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을 담은 단계적 일상회복 확정안은 이달 말에 발표할 계획이다. 손 반장은 “10월 말 목표로 일상회복 로드맵을 마련해 발표하겠다. 전환 이후에도 위원회는 계속 활동한다”며 “적용시점은 예방접종률 상승 속도와 예상들, 현재 방역상황을 평가하면서 11월 초 언젠가로 정해야 될 것이라고 판단한다. 다음 주 정도에 상황을 보며 시점을 특정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조혁진기자 jhj171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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