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국악단 20일 ‘청소년 협주곡의 밤·대학(원)생 협주곡의 밤’
대구시립국악단 20일 ‘청소년 협주곡의 밤·대학(원)생 협주곡의 밤’
  • 황인옥
  • 승인 2021.10.1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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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2명·대학생 등 4명 선발
해금·대금·대피리·가야금 연주
대피리 안유정
대피리 안유정
대금 성용욱
대금 성용욱
해금 이응경
해금 이응경
가야금 이전매리
가야금 이전매리
대구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이현창)은 ‘제26회 청소년 협주곡의 밤 및 제3회 대학(원)생 협주곡의 밤’을 20일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연다. 고등학생에서부터 대학원생까지 국악 유망주들의 연주를 폭 넓게 감상하는 기획이다.

청소년들의 연주로는 25현가야금협주곡 ‘아랑의 꿈’(가야금 유슬아:경북예고)과 ‘지영희류 해금산조 협주곡’(해금 서정원:경북예고)이 연주된다. ‘아랑의 꿈’은 경상도 민요 ‘밀양아리랑’을 주제로 하여 만들어진 25현 가야금 협주곡이며, ‘지영희류 해금산조 협주곡’은 경기가락의 선율이 첨가되어 있어 다른 산조들에 비해 화사하고 부드러운 선율진행이 특징이다.

대학(원)생들의 연주로는 25현가야금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변주곡 ‘한오백년’(가야금 이전매리:부산대 대학원), ‘서용석류 대금 독주와 관현악을 위한 산조’(대금 성용욱:경북대), 해금 협주곡 ‘활의 노래’(해금 이응경:경북대), 대피리를 위한 협주곡 ‘대화’(대피리 안유정:경북대) 총 4곡이 연주된다.

25현 가야금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한오백년’에서는 민요 ‘한오백년’의 가락이 제시된 후 13번 변주 되는데, 뒤로 갈수록 자유로워지며 마지막의 카덴차처럼 화려한 마무리가 일품이다. ‘서용석류 대금산조’는 환주환 선생의 원가락에 서용석의 음악성을 더해 구성한 산조로 극적인 표현력과 시김새가 탁월하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협주곡 형식으로 관현악과의 조화를 느껴볼 수 있다.

해금협주곡 ‘활의 노래’는 독주 악기로 많은 사랑을 받는 해금과 관현악의 조화를 꾀한 작품으로 변화무쌍한 해금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해금의 화려한 주법과 섬세한 연주가 인상적이다. 마지막 곡 대피리를 위한 협주곡 ‘대화’는 개량한 대피리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공연당일 오후 6시부터 좌석권이 배부된다.문의 053-606-6193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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