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입 사례 1명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38명 발생했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8명,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6천338명이다.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3일(66명) 이후 이틀 연속 감소세로 나타났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6명은 달서구에서 새로 확인된 2개 집단 감염과 연관 있다.
먼저 달서구 소재 음식점에서는 지난 13일 확진자 2명 발생 이후 접촉자 검사 과정에서 14일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달서구 소재 PC방 관련으로는 지난 6일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가 감염된 것을 시작으로 그가 방문한 PC방 이용자를 중심으로 9일 1명, 13일 1명, 14일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앞서 확인된 4개 집단 감염을 고리로 신규 확진된 환자는 8명이다. 사례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구 소재 유흥주점 3명, 달성군 소재 종교시설 2명, 서구 일가족 2명, 중구 소재 클럽(4) 1명이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 10명은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들 중 1명은 경북 고령 확진자와 접촉력이 확인됐다.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신규 확진자는 13명으로, 현재 방역 당국이 이들의 감염 경로 및 접촉자 파악 등을 위해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된 신규 확진자 1명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 후 시행된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