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새 홈구장서 프라이부르크 첫 골…시즌 3호골
정우영, 새 홈구장서 프라이부르크 첫 골…시즌 3호골
  • 승인 2021.10.1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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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치히전서 후반 동점골
이재성, 이적 후 첫 공격포인트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정우영(22)이 새 홈구장인 유로파-파크 경기장에서 프라이부르크 선수로는 첫 득점자로 구단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됐다.

정우영은 16일(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 유로파-파크 슈타디온에서 라이프치히와 치른 2021-2022 독일 분데스리가 8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프라이부르크가 0-1로 끌려가던 후반 19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빈첸초 그리포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정우영이 골문 정면에서 헤딩으로 돌려놓아 골망을 출렁였다.

8월 28일 슈투트가르트와의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두 골을 넣어 프라이부르크의 3-2 승리에 앞장섰던 정우영의 시즌 3호 골이다. 정우영은 리그 다섯 경기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무엇보다도 정우영의 골은 유로파-파크 슈타디온에서 나온 프라이부르크의 1호 골이라 의미가 더 컸다.

이날 경기는 그동안 슈바르츠발트-슈타디온을 써온 프라이부르크가 새 홈구장으로 사용하게 된 유로파-파크 슈타디온의 공식 개장 경기였다.

이날 정우영은 75분을 뛰고 후반 30분 닐스 페터젠과 교체될 때까지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재성(29)은 강호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후반 교체 투입된 뒤 도움을 올려 마인츠 이적 후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으나 팀의 1-3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역시 대표팀에 합류했다가 복귀한 이재성은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 원정 경기에서 벤치에 있다가 후반 24분 레안드루 바헤이루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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