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레타 ‘박쥐’ 하이라이트 장면만 쏙
오페레타 ‘박쥐’ 하이라이트 장면만 쏙
  • 석지윤
  • 승인 2021.10.1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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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칸토 솔리스트 앙상블’ 공연
27일 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
현대적 각색·우리말 해설 더해
대구 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관장 이성욱)는 27일 오후 7시 30분 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에서 2021년 DSAC 로컬 아티스트 프로젝트 아홉 번째 순서로 인칸토 솔리스트 앙상블의 ‘오페레타 박쥐 하이라이트’를 공연한다.

이 프젝트는 지역우수예술단체를 발굴하여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하는 웃는얼굴아트센터의 지역 예술인 지원 프로그램으로, 11건의 공연이 진행된다.

지역을 대표하는 성악중창단 중 하나인 ‘인칸토 솔리스트 앙상블’은 10월의 문화가 있는 날 공연으로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를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오페레타는 오페라의 무거움을 덜어내고, 대중성을 겸비한 장르로 전통 오페라보다 쉽고 친근하며, 주로 귀족 사회의 위선과 허영을 풍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페레타 박쥐는 왈츠의 황제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대표 작품으로 화려한 왈츠와 폴카 선율에 재치 넘치는 대사가 어우러져 역사상 최고의 오페레타로 꼽힌다. 고리대금으로 살아가는 바람둥이 아이젠슈타인 남작과 속물스러운 아내 로잘린데, 연예계로 진출하고 싶은 하녀 아델레 등이 파티에서 벌이는 하룻밤의 해프닝을 유쾌하고 코믹하게 그려 현재까지도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인칸토 솔리스트 앙상블이 선보이는 오페레타 박쥐는 감옥이라는 배경을 병원으로 바꾸는 등 현대적으로 각색해 진행된다. 우리말로 연주되는 동시에 해설까지 더해져 관객들이 공연 이해를 도울 전망이다.

안성국 음악감독을 중심으로 임효승이 연출을 맡았으며 바람둥이 아이젠슈타인 역에는 테너 이창훈, 거짓 눈물을 흘리는 로잘린데 역에는 소프라노 이소명이 나선다. 알프레드 역에는 테너 김찬우가 아델레 역에는 소프라노 박주희, 팔케 역에는 임경훈, 오를로프스키 역에는 김희령이 출연하고 피아노는 박정아, 해설은 아나운서 이나래가 담당한다. 전석 5천~1만 원. 예매 티켓링크, 문의 053-584-8719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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