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승리하려면 ‘클린 vs 더티’ 프레임 가야”
“대선 승리하려면 ‘클린 vs 더티’ 프레임 가야”
  • 윤정
  • 승인 2021.10.1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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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부산시당 정치버스킹’서 밝혀
“이재명·송영길은 윤석열 원한다”
부산당원만난홍준표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18일 부산 수영구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열린 정치 버스킹 ‘당원이 묻고 홍준표가 답하다’에서 당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18일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클린(clean) 대 더티(dirty) 프레임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열린 정치 버스킹 ‘당원이 묻고 홍준표가 답하다’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잡으려면 깨끗한 사람이 나가야 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클린 대 더티 프레임으로 나가야 하며 당원들이 속지 말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비리에 윤석열 후보를 끌어들여 물타기 전략을 시도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같은 비리 후보가 붙으면 민주당 후보가 승리할 수 있다는 고도의 전략”이라며 “‘윤석열도 똑같다’는 주장을 해야 이재명 후보가 산다는 판단하에 가족과 본인 문제가 있는 윤 후보와 붙으면 국민 선택이 혼란해져 대선을 안갯속으로 끌고 가자는 게 이재명 후보의 전략”이라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이재명 후보나 송영길 대표 모두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윤석열을 원한다고 말하고 있다”면서 “되레 내가 역선택을 걱정해야 할 처지”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부동산 정상화를 위해 임대차 3법 폐지하겠다고 했고 내년 부동산 폭락에 대비해 부동산 안정화 대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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