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워커 반환부지 토양정화 본격 시행
캠프워커 반환부지 토양정화 본격 시행
  • 김종현
  • 승인 2021.10.1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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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조사 지점 2배 이상 확대
시료 분석 국방부와 협의 완료
빠르면 연말 구조물 철거 시작
토양정화자문위원회1
캠프워커 반환부지 토양정화 자문위원회에서 정해용 대구시 부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캠프워커 반환부지 정밀 토양조사 지점을 2배로 늘리는 등 시민 눈높이에 걸맞는 토양정화가 이루어지도록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12월 캠프워커 동편 활주로 및 헬기장 부지가 국방부로 반환됐고, 국방부는 반환부지의 토양정화사업에 들어갔다. 대구시가 요구한 ‘정밀조사 지점의 확대 적용’, ‘시료분석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교차분석’ 등이 받아들여져 빠르면 금년 말 기존 구조물 철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정화작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대구시의 요청에 따라 추가정밀조사 지점은 지침 대비 2배 이상 많은 지점에 대한 세밀한 조사가 진행 중이며, 시료분석 신뢰성 확보를 위해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이 교차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시는 18일 ‘캠프워커 토양정화 위원회’를 정식 발족하고 제1차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첫 회의에서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 회장인 서울시립대학교 환경공학부 이재영 교수가 위원장으로 선출됐고, 위원장의 진행 하에 캠프워커 정화사업 관련 쟁점사안들에 대한 전문적인 토론이 진행되었다.

대구경북연구원 차원에서 운영하던 자문단은 ‘한국지하수토양환경학회’,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 등의 전문학회와 환경분야 시민단체 참여를 통해 공신력을 한층 끌어올리기로 했다.

김충한 대구시 미래공간개발본부장은 “정기적인 현장실사 등 보다 내실있는 자문위원회 운영을 통해 캠프워커 반환부지가 보다 엄격하게 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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