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 캠프 "洪·劉가 초선이면 尹은 갓난아기인가···'1일 1실언병' 도져"
洪 캠프 "洪·劉가 초선이면 尹은 갓난아기인가···'1일 1실언병' 도져"
  • 윤정
  • 승인 2021.10.1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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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홍준표 의원 캠프는 19일 “(윤석열 후보가) 부산 해운대구 당원 인사에서 선진국에서는 ‘선수 높아도 쉬었다 들어가면 초선 취급’ 발언을 했다”라며 “홍준표·유승민 후보가 초선이면 윤석열 후보는 갓난아기인가”라고 비꼬았다.

홍 캠프 여명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윤 후보의 ‘1일 1실언병’이 오늘도 도졌다”면서 “‘여러분들 재밌으라고 한 이야기’라며 해명까지 덧붙였다. 윤 후보가 대체 어느 선진국 사례를 이야기하는 것인지 알 수 없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윤 후보 논리대로라면 2002년에 사표를 내고 ‘ㅌ’ 법무법인의 변호사로 1년간 재직했다가 적성에 안 맞아 다시 ‘경력직 채용 형식’으로 검찰에 복직한 윤 후보의 경력은 03년부터 다시 시작한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여 대변인은 “윤 후보는 또 ‘당 4연패 주역들이 당 터줏대감 역할을 한다’고 비꼬았다”라며 “그렇다면 우리 당이 그 처참한 시절을 맨몸으로 감당해 낼 동안 윤 후보는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윤 후보는 문재인 정권의 비호를 받으며 죽은 권력에 칼을 꽂아 넣은 장본인이자, 우리 당 궤멸의 주범 아니었나”라며 “지난 4년간 당원들의 피와 땀으로 당을 재건하고 국민 절반 이상이 현 정권을 비판하는 때가 되고서야 대통령 해보겠다고 숟가락 얹고 있는 것이 누구인가”라고 되물었다.

여 대변인은 “윤 후보에게는 공정한 대한민국을 갈망하는 국민의 열망을 한 몸에 받던 때가 있었다”라며 “그런 윤 후보가 ‘3개월짜리 초짜 정치인’이라는 일각의 비판을 받는 데에는 당내 경쟁 주자이자, 이 당을 지켜온 선배들에 대한 ‘무례함’과 정치의 복잡다변한 속성에 대한 심각한 수준의 ‘몰이해’, 그리고 거의 배냇병과도 같은 1일 1망언 때문”이라고 일갈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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