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 부지 연면적 1천㎡ 규모
새 토털베이커리 매장도 조성
공간 곳곳에 포토 스팟 마련
수성못 새 핫플 부상 기대감
‘마약옥수수빵’으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탄 대구 베이커리 브랜드 삼송BNC(삼송빵집)가 내달 대구 수성못에 토털 베이커리 건축물을 건립하고, 이곳으로 본사를 이전한다.
19일 삼송BNC에 따르면 다음달 완공 예정인 토털 베이커리 건물은 수성못 먹거리타운 인근 3천㎡(1천평) 부지에 연면적 1천㎡(350평) 규모로 조성된다.
삼송BNC는 현재 대구 중구 서문로에 있는 삼송BNC 본사를 이 건물로 옮긴다. 이 건물에 본사와 함께 새로운 토털 베이커리 매장도 함께 들어온다.
토털 베이커리 매장에선 제과·제빵 선진국인 프랑스, 일본 등에서 수입한 장비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 했던 다양한 빵과 브런치, 음료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송BNC의 새 본사 건물은 웅장한 외관 디자인이 특징이다. 건물의 독특한 디자인은 삼송의 ‘ㅅ’ 모양을 상징한다. 공간 곳곳에 포토 스팟 등을 마련해, 방문하는 이들에게 먹는 즐거움부터 머무르는 즐거움까지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삼송BNC는 이 건물을 수성못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를 만든다는 목표다. 수성못을 시작으로 토털 베이커리 매장을 전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삼송BNC는 1957년 대구 남문시장에서 삼송빵집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지난 2009년 개발한 통옥수수빵이 ‘마약옥수수빵’으로 불리며 전국적인 유명세를 얻었다.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과 쇼핑몰에 입점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베트남 MESA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재 베트남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박성욱 삼송BNC 대표는 “대구의 핫플레이스인 수성못에 본사를 이전하고 토털 베이커리 매장을 오픈해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겠다”며 “베이커리 외에도 다양한 신규 외식 브랜드를 개발하고 있으며, 교육·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포함한 종합 푸드테인먼트 기업으로 거듭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송BNC는 현재 수성못 매장 등에 근무할 직원을 채용 중이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