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소재 학교 관련 집단감염이 확산하는 등 코로나19 경북지역 확진자가 75명 추가로 발생했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75명이 늘어 총 9천313명이다.
시·군별 신규 확진자는 영주 51명, 구미 5명, 칠곡 4명, 김천·경산 각 3명, 안동·상주·예천 각 2명, 군위·청송·성주 각 1명이다.
영주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중학교와 관련해 지역 초·중·고생 및 접촉자를 검사한 결과 48명(학생 43명, 가족 3명, 지인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영주 소재 중학교 관련 확진자는 안동과 구미에서 학생 각 1명, 예천에서도 학생 2명이 발생했다. 관련 누계는 총 71명이 됐다.
영주에서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3명도 양성으로 나왔다.
경산에서는 감염경로 불명의 1명과 기존 확진자들 지인 등 2명, 청송에서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시·군 확진자들은 기존 확진자들과 접촉한 지인, 가족 등이다.
경북에서는 최근 1주일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확진자 290명이 더 나왔다.
현재 2천193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