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특산물 온라인 매출 ‘고공 행진’
경북도 농특산물 온라인 매출 ‘고공 행진’
  • 남승현
  • 승인 2021.10.2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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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사이소’ 활성화 영향
3분기 만에 지난해 매출 넘어
1억 이상 매출업체수 41개나
“소비자 신뢰받는 먹거리 최선”
경북도는 최근 온라인·비대면 중심의 유통환경으로 급변하는 추세에 발맞춰 경북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사이소’ 활성화에 온 힘을 다한 결과 매출이 고공 행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9월말 기준 ‘사이소’ 매출액이 17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132억 2천만원보다 28% 증가해, 3분기 만에 지난해 매출(164억원)을 넘어서는 성과를 올렸다.

또 9월말 기준 사이소 몰에 입점한 농가수는 1천215명, 상품수는 8천79개, 회원수는 5만 1천947명으로 지난해보다 입점 농가수 13%(142명), 상품수는 63%(3천137개), 신규 회원수는 53%(1만7천929명)로 대폭 증가했다.

지역 23개 시군 중에는 영주, 청송, 안동 순으로 매출액이 높았다.

1억 원 이상 매출을 올린 입점 업체수가 41개로, 그중 사과를 판매하고 있는 ‘청송해뜨는농장’이 6억3천만원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경북도는 2025년까지 100개 업체까지 확대·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성과의 주요인은 △상품을 쉽게 고를 수 있도록 온라인몰 개편 △전용 모바일앱 개발·런칭 △네이버, 우체국, 11번가 등 대형 쇼핑몰과 제휴 △결재기능 간소화 △세련된 상품 이미지 제공 △라이브커머스 방송 시 ‘사이소몰’ 노출 등이다.

특히, ‘사이소’ 회원 확보를 위해 공공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신규회원 배가 캠페인’ 추진과 각종 행사시 ‘사이소’ 홍보관을 설치해 신규회원 가입에 주력해 53% 증가한 1만 7천929명이 늘어났다.

‘사이소’를 찾는 고객 분포는 경북에 거주하시는 분이 31%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경기(17%)·대구(15%)·서울(14%) 순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온라인쇼핑 동향’(올해 8월말 기준)에 따르면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6.8% 증가한 15조 7천690억 원이었으며, 그중 농축수산물은 32.5% 증가한 6천756억 원으로 나타났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최근 너무 빠른 속도로 소비축이 이동하고 있다”라며, “초연결시대 ‘사이소’란 온라인 쇼핑 플랫폼을 연결고리로 지역 우수 농특산물이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먹거리로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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