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10명 중 1명은 재택치료
확진자 10명 중 1명은 재택치료
  • 조재천
  • 승인 2021.10.2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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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95.7% 대다수 차지
비수도권 준비상황 제각각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0명 가운데 1명은 재택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이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재택 치료를 받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자는 2천627명이다. 같은 시간 기준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받고 있는 환자는 2만 8천397명으로, 재택 치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9.3% 수준이다.

현재 재택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 대부분은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다. 서울 1천386명, 경기 977명, 인천 152명 등 수도권 확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95.7%에 달한다.

비수도권에서는 강원 34명, 충북 22명, 대전 14명 등에 그쳤다.

재택 치료를 받은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3천485명으로, 이 역시 수도권 확진자가 전체의 92.7%(1만 2천501명)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의 경우 대전 511명, 강원 117명, 충북 72명, 충남 67명, 세종 39명 등 순으로 집계됐다.

앞서 정부는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해 만 70세 미만 무증상·경증 확진자 등을 대상으로 재택 치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재택 치료 확진자 대부분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비수도권 지자체의 준비 속도가 더딘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백 의원은 “위드 코로나 시행에 앞서 재택 치료 준비가 필수이지만 지자체마다 준비 상황에 차이가 난다”며 “재택 치료 준비를 충분히 해서 국민들을 불안하지 않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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