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육상 LNG 저장탱크 제작용 용접재료 국산화
포스코, 육상 LNG 저장탱크 제작용 용접재료 국산화
  • 이상호
  • 승인 2021.10.2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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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용접봉과 함께 개발, 수입재 대비 약 30% 이상 비용 절감
패키지 공급 추진, 육상 및 해상용 LNG 저장탱크 시장 공략
포스코와 고려용접봉이 육상 LNG 저장탱크 제작 시 필요한 용접재료 국산화에 성공했다.

21일 포스코에 따르면 고려용접봉과 함께 지난해 전략적 기술개발 협약을 맺고 9%니켈강용 국산 용접재료 개발에 착수했었다.

이번에 수동, 자동, 반자동 등 모든 용접 방법에 사용할 수 있는 3가지 종류의 용접 재료를 공동으로 개발했다.

개발된 국산 용접 재료는 수입재와 동등한 품질 수준을 확보했고 용접작업성은 오히려 더 우수해 용접부 불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포스코 9%니켈강과 국산 용접 재료가 적용된 용접부는 지난 7월과 9월 국내 LNG 저장탱크 발주처인 한국가스공사와 해외 건설설계사의 대형파괴시험을 모두 통과했다.

시험 항목을 모두 만족하는 등 높은 신뢰성을 확보한 것이다.

용접재료 국산화 개발을 통해 수입재 대비 약 30%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LNG를 수입해 보관하는 저장탱크는 오는 2031년까지 한국가스공사 10기, 민간 8기 등 18기가 추가로 건설될 것으로 예상돼 9%니켈 강재와 용접재료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양사는 9%니켈 강재와 용접 재료를 패키지화 해 공급을 추진할 방침이다.

포스코는 올해 건설을 시작하는 당진 LNG 저장탱크를 시작으로 국내외 육상 LNG 프로젝트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LNG추진선 연료탱크 및 LNG벙커링 등 해상용 저장탱크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포항=이상호기자 ish@idaegu.co.kr

 
포스코-고려용접봉 협약식
포스코·고려용접봉 관계자들이 지난 20일 ‘LNG用 9%Ni강재 및 국산 용접재료 패키지 공급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포스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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