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급·입주 물량 대폭 늘어
대구 전세 0.03%·경북 0.16%↑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최근 3주째 0.01% 상승에 머무르며 장기적으로 하락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10월 3주(10월 18일 기준) 전국 주간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해 21일 공표한 결과, 대구는 지난주 대비 매매가는 0.01%, 전세가는 0.03% 상승했다.
10월 1주 차부터 3주 차까지 연속 0.01% 상승에 그친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올해 공급·입주 물량이 대폭 늘어나며 하반기에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달 3주 대구에서는 수성구·달성군(0.04%)이 가장 많이 올랐으며 동구는 -0.01%를 기록했다.
전국 매매가격(0.25%)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인천(0.40%)·경기(0.35%)·충북(0.33%)·충남(0.31%)·제주(0.29%)·광주(0.28%)·경남(0.27%)·부산(0.23%)·대전(0.21%) 등은 상승, 세종(-0.02%)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65→166개)은 증가, 보합 지역(4→5개)은 증가, 하락 지역(7→5개)은 감소했다.
전국 전세가격(0.18%)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충북(0.31%)·경기(0.25%)·울산(0.25%)·인천(0.23%)·충남(0.21%)·대전(0.19%)·경남(0.17%)·제주(0.17%)·경북(0.16%)·부산(0.15%) 등은 상승했다.
대구(0.03%)에서는 수성구(0.11%)가 가장 많이 올랐다.
윤정기자 yj@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