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추위에 난방가전·패딩 판매 급증
이른 추위에 난방가전·패딩 판매 급증
  • 곽동훈
  • 승인 2021.10.2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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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장판 68%·온풍기 98%↑
전자랜드 ‘윈터 이즈 커밍’ 행사
롯데百, 아웃도어 25% 증가
각 브랜드 숏패딩 물량 늘려
최근 갑작스럽게 찾아온 가을 한파로 난방 가전과 겨울 패딩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전자랜드에 따르면 이달 12∼18일 전국 매장의 전기장판(전기·온수매트)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증가했다. 품목별 판매량 증가율은 온풍기 98%, 전열기 79% 등이다.

업계는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던 중 지난 주말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질 만큼 강추위가 찾아오면서 소비자들이 급하게 난방가전을 구매한 것으로 분석했다.

온라인 쇼핑몰 티몬에서도 이달 15∼18일 전기요와 온수매트, 전기히터 등 난방가전 상품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4% 늘었다. 온수매트는 323%, 전기요는 308% 증가했다.

이처럼 수요가 늘어나자 유통업계는 관련 프로모션에 나섰다.

전자랜드는 공식 온라인몰에서 보국전자, 위닉스, 쿠쿠 등의 겨울 가전을 최대 38% 할인 판매하는 ‘윈터 이즈 커밍’ 행사를 시작했다. 티몬은 25일까지 전기요와 온수매트 판매 행사를 한다.

난방 가전과 함께 이른 한파로 두터운 외출복 매출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 10월 15일에서 19일 이후 아웃도어 25%, 여성패션 15%, 남성패션 16% 등 패션 상품군이 지난해 대비 매출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는 이처럼 매출이 늘어난 이유를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와 함께 11월부터 시작될 예정인 ‘위드 코로나’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해진 탓으로 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인기 아웃도어 브랜드와 사전 기획으로 단독 상품을 출시하고, 각 패션 브랜드서도 올해 숏패딩 물량을 브랜드에 따라 10~20% 늘렸으며, 지난 9월 론칭한 롯데백화점 친환경 PB브랜드 OOTT도 10월 22일부터 트렌디한 아우터를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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