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드볼링의 명곡, 젊은 음악가들의 재해석
클로드볼링의 명곡, 젊은 음악가들의 재해석
  • 석지윤
  • 승인 2021.10.21 21:4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훈락 트리오 ‘오마쥬 콘서트’
27일 동구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
대구 동구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관장 김기덕)는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10월 문화가 있는 날, 최훈락 트리오의 ‘클로드볼링(Claude Bolling) 오마쥬 콘서트’를 진행한다.

최훈락 트리오는 피아니스트 최훈락이 리더로 젊은 음악가들이 모인 멀티앙상블 팀으로써, 2012년 초 통영국제음악제에서‘라이징 스타’상을 받으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자작곡 또는 여러 장르의 음악과 함께 음악의 다양성을 선보이며 관객들과 진정성 있는 소통이 될 수 있는 공연을 하는 것이 이 팀의 목표이자 추구하는 음악적인 방향이다.

이번 공연은 2020년 12월 29일에 작고한 클래식·재즈의 크로스오버 1세대 음악가 중에서도 중심이었던 클로드 볼링의 곡들을 중심으로 한 프랑스 작곡가들의 곡으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그의 대표곡인‘Baroque and Blue’, ‘Sentimentale’, ‘Javanaise’ 등을 최훈락 트리오의 연주에 플루티스트 하지현, 트럼페티스트 안돈 마르코프의 협연으로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크로스오버의 대가’로 잘알려진 프랑스 작곡가인 클로드 볼링은 1930년에 프랑스 칸느에서 태어났다. 그는 이미 14세에 재즈피아니스트의 신동으로 잘 알려졌고, 15세에는 프랑스 Hot Club de France상을 수상하면서 작곡가로서의 삶을 시작했다. 1960년대 전통 재즈 부흥에 큰 역할을 한 그는‘프랑스 그래미상’인 그랑프리 디스크를 여섯 차례나 수상했으며, 미국의 그래미상에도 여러 번 후보에 오르게도 했다.

이번 공연이 클로드 볼링의 오마쥬 콘서트인 만큼 그의 음악들에 대해 연주자들과 함께 간단한 토크를 가미한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전 예약 400명 무료 관람. 문의 053-230-3317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