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심장을 울리는 강렬한 비트로, 때로는 락발라드의 잔잔한 감성으로 가을날의 정취를 더해줄 '2021 대구TOP밴드 경연대회'가 22일 오후 4시 대구 엑스코 그랜드볼룸에서 펼쳐진다.
대구신문이 주최하고 대구광역시가 후원하는 대구TOP밴드 경연대회는 청소년 및 중장년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순수아마추어 밴드 경연대회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경연대회는 지역밴드문화의 활성화는 물론 대구를 대표하는 문화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동영상 심사를 통해 62개 팀 중에서 선발된 20팀이 결승에 올라 헤비메탈, 블루스, R&B, 팝, 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결승진출팀 관련기사 참고)
대상 1팀에게는 상금 500만원이, 금상·은상·동상 각 2팀에게는 각각 상금 100만원, 80만원, 50만원이 수여된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민국 헤비메탈을 대표하는 밴드 '블랙홀'의 초청공연도 펼쳐진다.
올해 경연은 코로나 19로 인해 비대면 무관객 공연으로 열리며 직접 현장에서 관람하지 못하는 관객을 위해 대구신문 유튜브채널로 현장의 생생함을 전달할 예정이다.
배수경 기자
초대밴드 블랙홀(Blackhole)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헤비메탈 밴드인 '블랙홀'은 주상균(보컬 및 기타), 이원재(기타), 김세호(베이스), 이관욱(드럼) 4명의 멤버로 구성되어 있다. 1988년 올림픽 행사였던 '명동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으며 이듬해 앨범 'Miracle'을 발매하며 정식 데뷔했다. '깊은 밤의 서정곡'으로 대중에게 알려진 밴드는 30년 넘게 꾸준히 활동하며 최근에는 유튜브채널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