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최근 5년간 현황 발표
“생닭손질 후 과일 만지면 안돼
도시락용 밥·반찬 식혀 담아야”
“생닭손질 후 과일 만지면 안돼
도시락용 밥·반찬 식혀 담아야”
보건당국이 일교차가 큰 가을철 식중독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전체 식중독 환자 6천227명 중 33%(2천48명)는 가을철에 발생했다. 이는 여름철(6~8월) 식중독 환자 수(2천387명) 다음으로 많은 수준이다.
특히 살모넬라균 식중독과 관련해서는 지난 5년간 발생한 사고 19건 중 43%(8건)가 9∼11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가을철 아침과 저녁은 쌀쌀하지만, 낮 기온은 식중독균이 증식할 정도로 높아 조리된 음식을 장시간 상온에 보관하는 등 식품 보관에 소홀히 할 경우 식중독에 걸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인 가을철의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도시락 섭취와 식품 보관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도시락을 준비할 때는 생고기, 생닭, 계란 등을 손질한 후 채소·과일을 만지면 안 되며, 미지근한 온도(30~40℃)에서 미생물 증식이 빠른 만큼 도시락을 쌀 경우 밥과 반찬을 충분히 식힌 후 용기에 담는 것이 좋다.
김수정기자
특히 살모넬라균 식중독과 관련해서는 지난 5년간 발생한 사고 19건 중 43%(8건)가 9∼11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가을철 아침과 저녁은 쌀쌀하지만, 낮 기온은 식중독균이 증식할 정도로 높아 조리된 음식을 장시간 상온에 보관하는 등 식품 보관에 소홀히 할 경우 식중독에 걸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인 가을철의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도시락 섭취와 식품 보관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도시락을 준비할 때는 생고기, 생닭, 계란 등을 손질한 후 채소·과일을 만지면 안 되며, 미지근한 온도(30~40℃)에서 미생물 증식이 빠른 만큼 도시락을 쌀 경우 밥과 반찬을 충분히 식힌 후 용기에 담는 것이 좋다.
김수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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