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미끼 중진 줄세우기는 구태정치”
“공천 미끼 중진 줄세우기는 구태정치”
  • 윤정
  • 승인 2021.10.24 21: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洪, 尹캠프 중진 대거 영입 비판
국민의힘홍준표대선경선후보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24일 서울 여의도 선거 캠프에서 언론자유 확대를 위한 방송개혁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24일 당내 경쟁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이미 ‘개 사과’로 국민을 개로 취급하는 천박한 인식이 만천하에 드러났고 줄 세우기 구태 정치의 전형이 돼 버렸다”라고 비판을 가했다.

홍 의원은 이날 SNS에서 “공천은 엄연히 당 대표의 권한인데 광역단체장 공천을 미끼로 중진 출신들을 대거 데려가면서 선대위에 뒤늦게 영입하는 것이 새로운 정치인가”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날 윤 전 총장 캠프가 국민의힘 김태호·박진 의원과 심재철 전 의원, 유정복 전 인천시장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한 것에 대한 비판으로 보인다.

홍 의원은 이어 “마치 당을 장악한 듯이 선관위에도 압박을 가하고 참 어이없는 ‘검찰당’을 만들고 있다”며 “그러다가 한 방에 훅 가는 것이 정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분노한 민심과 당심은 이길 수 없다는 것이 곧 드러날 것”이라며 “민심은 천심”이라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이어 올린 SNS 글에서도 “저는 민심과 당심으로 경선한다”라며 “각종 공천 미끼에 혹해 넘어가신 분들은 참 측은하다. 저는 그런 일에 전혀 괘념치 않으니 열심히 하라”고 충고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