元 “대선후보 정신건강은 공적 영역”
元 “대선후보 정신건강은 공적 영역”
  • 윤정
  • 승인 2021.10.2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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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재명 소시오패스’ 발언 비판에 반박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24일 자신의 아내의 ‘이재명 소시오패스’ 발언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측 반발에 “대통령 후보의 정신건강은 명백하게 공적인 영역”이라고 반박했다.

원 전 지사는 이날 SNS에서 “대통령 후보였던 박근혜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정신과 의사, 심리학자의 분석 글들은 지금도 검색하면 여러 글이 넘쳐난다. 그러나 당시 아무도 제재하지 않았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때론 지나치게 편향적인 듯한 분석도 했지만 전문가의 개인적인 견해로 폭넓게 용인됐다”라며 “이렇게 전·현직 대통령들도 같은 검증 과정을 겪었지만 프라이버시 타령은 이재명이 처음”이라고 지적했다.

원 전 지사는 “그들은 모두 의사로서 직업윤리를 위반한 것이냐.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라며 “대통령과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들에게는 정신건강조차도 사적 영역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원 전 지사는 “저는 이 후보가 ‘타인에게 심각한 위해를 입힐 것이 분명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본다”라며 “대통령이 돼서도 합당치 않은 이유로 국민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면 국민 안전에 중대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가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려 한 의혹을 겨냥한 것이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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