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미래차엑스포 상담액 4천380억
대구 미래차엑스포 상담액 4천380억
  • 김주오
  • 승인 2021.10.2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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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추진액 659억 규모 달성
해외바이어 온라인 미팅 201회
대기업-中企 현장 상담회 호응
PM산업 육성 협력 협약 성과도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21’이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자동차엑스포를 찾은 관객은 4만5천명, 국내·외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총 상담액 3억6천900만 달러(4천380억원)를 기록했다.

23개국 274개 자동차 관련 업체가 참여한 이번 DIFA 2021은 완성차와 미래차 부품뿐 아니라 ICT, SW 등 타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발전을 거듭해 나가고 있다. 특히 미래차를 향한 지역기업들의 눈부신 혁신과 도전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엑스코 전시회장에는 나흘 동안 관람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20개 세션으로 구성된 포럼에는 거리두기 3단계 방역지침(강의실별 49인)보다 많은 인원이 찾아 미래차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전시장을 찾은 시민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친숙한 완성차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중에서도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UAM)와 수소차 넥쏘 키즈카 체험존을 운영한 현대자동차는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에게 단연 인기였다. 이 외에도 첫 전용 전기차인 EV6 롱레인지 모델을 전시한 기아자동차, 지프·벤츠 등의 전시관도 큰 호응을 얻었다.

전시회를 통한 국내·외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총 상담액 3억6천900만 달러(4천380억원), 계약추진액 5천600만 달러(659억원)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상담회에는 미국, 독일, 중국, 브라질, 아랍에미리트, 베트남, 인도 등 18개국 64개 사의 바이어와 201회의 온라인 상담회가 열렸으며 LG유플러스와 현대위아, 현대모비스 등 국내 대기업과 주요 협력업체들의 현장 상담회도 이뤄졌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 자율주행차 솔루션 기업과 지역부품기업이 협업해 2027년 무인 자율주행 모빌리티 양산을 목표로 하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차량 플랫폼 공동개발 협약식’, 대기업과 지역 중소기업이 협업하는 ‘PM산업 육성을 위한 대중소기업 상호협력 협약식’ 등이 동시에 열려 ‘전기자율차 및 PM산업’ 선도도시로 발전해 나가고 있는 대구의 미래상을 제시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권영진 시장은 “이번 DIFA 2021을 통해 미래차를 향한 지역기업들의 눈부신 혁신과 도전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면서 “내년에는 DIFA가 국내를 넘어 보다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는 국제전시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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