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린병원은 이날 오후 3시 30분께 선린병원 1층 또감사비젼홀에서 기관장, 병원관계자, 내외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장 이ㆍ취임식을 가졌다.
강원태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설립자의 뜻과 정신을 이어받아 포항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향해 치유와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는 선린의료원을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 선린의료원은 최상의 의료서비스로 병원의 병원다움을 통한 경쟁력을 극대화시키겠다.”면서 “선린가족은 밀알의 희생 위에 치료와 선교의 숲을 이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남 남해군 출신인 강 이사장은 의류제조 및 수출업체인 동민물산을 설립했으며, 현재 (주)D.M.C월드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강 이사장은 단국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과 광운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지위자과정을 수료했다.
강 이사장은 국제라이온스클럽 라이온스 사회봉사상과 국세청 성실납세자 금상 표창을 받았으며, 현재 경기도 일산 오병이어교회 수석장로로 맡고 있다.
한편, 의료법인 인산의료재단은 산하에 선린병원과 선린재활요양병원을 두고 있다.
김성호 전임 이사장은 이임사를 통해 “6.25 전쟁 후 오갈 곳 없던 고아를 돌보기 위해 세워진 미해병대 기념 소아진료소가 선린병원의 뿌리이므로 지금도 가난하고 소외받는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선한이웃’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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