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명 발생했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2명,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6천672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31명)에 이어 이틀째 30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11명은 앞서 확인된 6개 집단 감염과 연관 있다.
먼저 달성군 소재 사업장(6) 관련 6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난 1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전날까지 1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4명은 사업장 관련, 15명은 n차 감염자다.
이 외 사례별 신규 확진자 수는 중구 소재 PC방 1명, 서구 일가족 관련 1명, 북구 소재 종교시설 1명, 달서구 소재 의료기관 1명, 달성군 일가족 관련 1명이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 13명은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고, 8명은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아 현재 방역 당국이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전날까지 대구에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누적 181만 8천784명,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160만 2천958명으로 집계됐다. 지역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75.7%, 접종 완료율은 66.8%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