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경상북도 마을이야기 박람회, 저마다의 특색 살려 새 희망을 그려가는 '공동체 열전'
2021 경상북도 마을이야기 박람회, 저마다의 특색 살려 새 희망을 그려가는 '공동체 열전'
  • 배수경
  • 승인 2021.10.25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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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22개 시ㆍ군 마을 참여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부응
온라인 통해 마을소개ㆍ공연
25일부터 영주 부석사 일원
오픈스튜디오 개설 영상 제공
'이야기가 있는 경북 마을 속으로'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2021경상북도마을이야기' 온라인 박람회 홈페이지 캡처

 

하루가 다르게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마을도 하나의 생명체처럼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변화한다. 얼핏 보기에는 여느 마을이나 다를 바 없어보이고 예나 지금이나 별로 변화가 없어보이는 각각의 마을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오랜 세월동안 차곡차곡 쌓인 특별한 이야기들이 무궁무진하다.

때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마을, 유서깊은 고택들이 모여있는 마을, 하늘아래 첫 동네로 불리는 산촌마을, 도심재생사업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고 있는 마을, SNS로 유명세를 타며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바닷가마을 등 경상북도 곳곳의 농산어촌을 찾아 그 마을이 간직하고 있는 보물창고를 살포시 열어 그 속에 켜켜이 쌓인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내는 것이 바로 '경상북도 마을이야기'다.

여기에는 마을을 지키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마을의 숨겨진 옛 이야기와 주민들이 만들어내는 정겨운 삶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그동안 하나의 지명으로만 여겨지던 마을이 조금 더 특별하게 다가오게 된다. '마을이야기'는 단순히 마을의 옛 이야기를 찾아내고 기록하는 작업이 아니다. 점점 사라져가는 마을의 역사를 기억하고 그들이 현재 갖고 있는 고민들과 미래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도 함께 모색해보는 과정이다. 이를 통해 마을이야기는 마을주민들에게는 자긍심을 심어주고 전국적으로는 경북의 숨은 매력을 알리는 하나의 문화관광콘텐츠가 된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2021년 경상북도 마을이야기 박람회'에는 각 시군을 대표하는 22개 마을이 참가한다. △경산 남산면 반곡2리 △경주 감포읍 오류1리 △고령 덕곡면 예마을 △구미 고아읍 관심1리 △군위 부계면 가호리압화마을 △김천 증산면 옛날솜씨마을 △문경 문경읍 하초리마을△봉화 소천면 분천산타마을 △상주 함창면 담꽃새마을 △성주 수륜면 가람마을 △안동 중구동 웅부마을 △영덕 영해면 원구전통마을 △영양 석보면 포산리 △영주 풍기읍 무쇠달마을 △영천 하송리 벽화마을 △예천 풍양면 삼강주막마을 △울진 근남면 굴구지마을 △의성 점곡면 윤이실마을 △청도 금천면 신지생태마을 △청송 파천면 덕천마을 △칠곡 가산면 가산산성마을 △포항 죽장면 두마자연생태마을이 올해의 주인공이다. 

그간 경북 마을이야기는 각 마을마다 갖고 있는 특색있는 문화와 역사, 먹거리 등의 매력을 찾아내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관광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해 왔다. 

경북도와 영주시가 주최하고 대구신문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마을주민들의 현장 참여 없이 온라인 박람회와 오픈스튜디오 행사로 펼쳐진다. 온라인 박람회는 25일부터 11월 14일까지 3주간, 오픈스튜디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7일간 영주 부석사 일원에서 열린다. 또한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생생한 현장의 소식과 함께 지역특산물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야기가 있는 경북 마을 속으로'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온라인 박람회(http://gbstory.daegu.com)에서는 각 마을의 풍경과 다채로운 마을이야기를 비롯해 주민들이 펼치는 마을문화공연 한마당, 대표 특산물과 주변 관광지 등도 함께 소개한다. 

한편, 영주시 부석사 일원에서는 대표마을의 스토리텔링에 기반한 오픈스튜디오를 구성해 영주를 찾은 관광객과 영주시민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했으며 대형LED를 통해 마을이야기 영상도 상영한다.

김상섭 대구신문 사장은 "올해 7회를 맞는 경상북도 마을이야기 박람회는 전국 최초로 마을을 소재로 한 행사로 타지역에서도 벤치마킹할 정도로 의미있는 행사다. 비록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관람객들과 마을 주민들이 만나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펼치지는 못하지만 온라인 박람회를 통해 시간, 장소의 구애를 받지않고 전국 어디서나 참가할 수 있어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마을이야기 박람회가 경북 마을이 갖고 있는 문화콘텐츠와 관광자원 등 숨은 매력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것 뿐만 아니라 경북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배수경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 "새로운 관광문화 콘텐츠 발굴 기대"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마을은 지치고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언제나 따뜻함과 정겨움을 주는 공간이자 마음의 안식처입니다. 경상북도에는 많은 마을들이 있습니다. 스쳐 지나가면 다 똑같아 보이지만, 관심을 갖고 들여다보면 저마다의 숨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2021년 경상북도 마을이야기박람회"에서는 각 시군을 대표하는 22개 마을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22개 대표마을의 다채로운 이야기뿐만 아니라, 각 마을마다 갖고 있는 특색 있는 문화와 역사 등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양한 영상과 텍스트, 그리고 사진들을 통해 콘텐츠화 시키고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관광지와 특산물을 융합한 브랜드 개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야기가 있는 경북 마을 속으로"라는 주제에 맞춰 진행되는 박람회는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비대면으로 진행됩니다. 비록 마을의 현장감을 직접 느끼기는 어렵지만,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이웃들의 문화를 간접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언택트 문화가 강조되는 요즘, 품질 좋은 지역의 특산물을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구매하거나 달라진 여행의 패러다임에 맞게 이름난 여행지보다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곳, 조용히 힐링할 수 있는 곳을 찾을 수 있습니다. 

마을 이야기가 경북의 이야기로 발전하고, 경북의 이야기가 우리나라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후대에 전승되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 새로운 관광문화 콘텐츠 발굴과 개발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합니다. 박람회를 통해 마을이 가진 문화유산이 널리 알려져 많은 관광객들이 마을을 방문하고, 궁극적으로는 마을의 경쟁력이 향상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번 박람회는 경북 마을들의 특색 있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한 눈에 보고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성공적인 박람회를 위해 애써주신 마을주민, 영주시를 비롯한 시·군 담당자와 대구신문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립니다.

장욱현 영주시장, "우리 지역 가치 되새기는 계기로"

장욱현 영주시장
장욱현 영주시장

 

"마을, 언제나 반겨주는 넉넉한 품으로 초대합니다."

'2021년 경상북도 마을이야기 박람회'를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선비도시 영주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고 뜻깊게 생각합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번 박람회가 개최되기까지 정성을 기울여주신 대구신문 관계자 여러분과 참여 마을 주민 여러분, 그리고 경상북도 각 시?군 담당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경상북도 마을이야기 박람회는 오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경상북도의 마을마다 지니고 있는 숨은 이야기를 한자리에 모아 보고, 듣고, 경험해보는 뜻깊은 행사입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되었지만, 더 많은 이야기를 전국 각 지역 여러분께 전하는 알찬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우리지역 곳곳에 깃든 이야기는 물론 특산품과 자랑거리를 알리는 홈페이지를 개설한데 이어,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각 지역의 특산품을 전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성공적인 박람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습니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부석사에 마련된 전시관은 은행잎으로 곱게 물든 부석사의 아름다운 가을정취와 함께 경북 22개 마을의 아름다움이 펼쳐져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은 물론 온라인을 통해 시청하시는 분들의 마음에 감동을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는, 각 나라와 민족이 지닌 문화와 정신일 것입니다. 영주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정신문화인 '선비정신'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부석사와 소수서원, 고풍스러운 풍경을 자랑하는 무섬마을 등 유ㆍ무형의 자산을 간직한 도시로, 우리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높여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영주 대표마을로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게 된 풍기읍 수철리 무쇠달 마을은 옛 선비들의 과거 길이었던 죽령옛길이 지나는 곳으로, 희방사, 백룡사, 산 속의 간이역인 희방사 역 등 숨은 이야기와 볼거리가 가득한 마을입니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소개되는 영주와 경상북도 마을의 이야기가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우리 지역이 지닌 문화적 가치와 매력을 다시 한 번 느껴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고향 마을은 언제나 반겨주는 영원한 마음의 안식처이자 따뜻한 어머니와 품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영주가 따뜻한 안식처가 될 수 있도록 지역을 더욱 아끼고 사랑하고, 가꾸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경상북도 마을의 골목골목, 집집마다 살아 있는 삶의 이야기를 경험 할 수 있는 경상북도 관광의 보물! '경상북도 마을이야기 박람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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