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3분기 누적 순익 1.8조 '역대 최대'
농협금융, 3분기 누적 순익 1.8조 '역대 최대'
  • 곽동훈
  • 승인 2021.10.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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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지주가 3분기까지 1조8천247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9%(3천639억원)증가한 규모다. 다만 3분기만 떼어놓고 보면 이익 성장세가 다소 주춤했다. 농협금융의 올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4% 감소한 5248억원을 기록했다.

농협금융에 따르면 농업·농촌을 위해 지원하는 농업지원사업비 3천345억원을 포함하면 당기순이익은 2조583억원이다. 3분기 순이자 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한 2조1천482억원이었다.

저원가성 예금의 증가 및 대출자산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 1∼3분기 순이자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5.9% 증가한 6조3천134억원을 기록했다.

자산 건전성 지표 역시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9월 말 0.37%로 전년 말 대비 0.11%포인트 개선됐으며,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76.3%로 전년 말보다 36.29%포인트 증가했했다. 총자산은 517조8천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7.1% 증가했다.

핵심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3분기 누적 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2천3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늘었다.

비은행 계열사 중 NH투자증권은 전년 동기 대비 48.1% 증가한 7천425억원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외 NH농협생명이 1천142억원, NH농협손해보험이 876억원, NH농협캐피탈이 908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달성하는 등 실적 성장세를 유지하며 NH농협금융의 손익 증대를 견인했다.

농협금융은 “4분기에 금리·환율 등의 시장 변동성 확대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잠재적 부실자산에 대한 리스크관리 강화를 지속할 계획”이라며 “질적 성장을 통한 핵심 성장동력 확보, 고효율 경영체질 개선 등 핵심 과제를 중점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곽동훈기자 kwa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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