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이 간부와 병사 간의 두발 규정 차별을 철폐하기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섰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두발 규정과 관련해 작전이나 훈련 등 부대별로 상이한 임무 특성을 고려해서 각 군별로 이를 검토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금 현재 두발 규정 개선과 관련해서는 각 군별로 개선안을 검토 중에 있으며, 시행 시점이나 방식은 아직 확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국방부 민·관·군 합동위원회는 지난 13일 병영 전반에 걸친 문제점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을 위해 병영 문화 개선 방안으로 73건의 권고안을 의결한 바 있다. 두발 규정 개선은 이중 하나로 언급됐다.
이번 조처는 간부와 병사 간 두발 규정에 차등을 두지 않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국방부는 규정 관련 가이드라인이 담긴 지침을 조만간 전군에 하달할 예정이며, 각 군마다 막바지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누구나 동등하게 정해진 범위 내에서 두발 유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현재 두발 규정은 간부는 ‘(간부)표준형’과 ‘스포츠형(운동형)’ 중 선택할 수 있는 반면, 병사는 상대적으로 짧은 스포츠형만 허용된다. 이에 “계급에 따라 두발 규정을 달리 적용하는 것은 불합리한 차별”이라는 비판이 지속 제기돼 왔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두발 규정과 관련해 작전이나 훈련 등 부대별로 상이한 임무 특성을 고려해서 각 군별로 이를 검토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금 현재 두발 규정 개선과 관련해서는 각 군별로 개선안을 검토 중에 있으며, 시행 시점이나 방식은 아직 확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국방부 민·관·군 합동위원회는 지난 13일 병영 전반에 걸친 문제점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을 위해 병영 문화 개선 방안으로 73건의 권고안을 의결한 바 있다. 두발 규정 개선은 이중 하나로 언급됐다.
이번 조처는 간부와 병사 간 두발 규정에 차등을 두지 않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국방부는 규정 관련 가이드라인이 담긴 지침을 조만간 전군에 하달할 예정이며, 각 군마다 막바지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누구나 동등하게 정해진 범위 내에서 두발 유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현재 두발 규정은 간부는 ‘(간부)표준형’과 ‘스포츠형(운동형)’ 중 선택할 수 있는 반면, 병사는 상대적으로 짧은 스포츠형만 허용된다. 이에 “계급에 따라 두발 규정을 달리 적용하는 것은 불합리한 차별”이라는 비판이 지속 제기돼 왔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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