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그저께 지역화폐인 ‘대구행복페이’를 800억원 규모로 특별 추가 판매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대구시는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에 대구행복페이를 10% 할인율로 발행할 예정이라 한다. 대구시가 대구행복페이를 내세워서라도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겠다는 목적이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숨통을 열어주고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대구행복페이 특별판매를 다음 달 1일부터 시작해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될 것이라 한다. 월 할인구매 한도액도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한다. 다만 카드당 최대 충전 한도는 50만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며 잔액 사용 후 재충전이 가능하도록 했다. 올해 9천630억원의 ‘일반 할인 판매 분량’은 시민들의 호응으로 지난 20일 모두 소진됐다. 이번에도 시민의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행복페이가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을 주는 것은 확실하다. 대구시 발표에 따르면 대구행복페이의 사용처는 음식점이 1천728억원으로 전체 23.6%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슈퍼마켓에 13.9%인 1천21억원이며, 농축수산물에 8.9%인 652억원이 사용됐다. 대구시는 내년에 삼성페이 모바일 결제 기능까지 추가 탑재하는 등 사용자의 편의성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그러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의 대구행복페이 운용에 문제점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대구시는 지난 20일 올해 행복페이 예산이 모두 소진되자 행복페이 충전을 전면 중단했다. 아무런 사전 안내 없이 일방적으로 충전을 중단시킨 것이다. 대구시는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행복페이 예산이 곧 소진될 것이라는 소문이 나 갑자기 충전액이 늘어났고 예산 역시 예상보다 빨리 소진돼 사전 안내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했다. 그러나 변명으로 들린다.
이번에 대구시가 50만원을 모두 사용하는 사람에게 추가로 50만원을 더 충전할 수 있게 한 것도 잘못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금이 많지 않은 사람은 사용할 때마다 조금씩 충전할 수밖에 없어 대구행복페이도 ‘부익부 빈익빈’이라는 불만이 없지 않다. 대구시가 사용자의 입장에서 불편을 해소해 대구경제에 더 큰 보탬이 되도록 해야 한다.
대구시는 대구행복페이 특별판매를 다음 달 1일부터 시작해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될 것이라 한다. 월 할인구매 한도액도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한다. 다만 카드당 최대 충전 한도는 50만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며 잔액 사용 후 재충전이 가능하도록 했다. 올해 9천630억원의 ‘일반 할인 판매 분량’은 시민들의 호응으로 지난 20일 모두 소진됐다. 이번에도 시민의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행복페이가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을 주는 것은 확실하다. 대구시 발표에 따르면 대구행복페이의 사용처는 음식점이 1천728억원으로 전체 23.6%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슈퍼마켓에 13.9%인 1천21억원이며, 농축수산물에 8.9%인 652억원이 사용됐다. 대구시는 내년에 삼성페이 모바일 결제 기능까지 추가 탑재하는 등 사용자의 편의성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그러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의 대구행복페이 운용에 문제점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대구시는 지난 20일 올해 행복페이 예산이 모두 소진되자 행복페이 충전을 전면 중단했다. 아무런 사전 안내 없이 일방적으로 충전을 중단시킨 것이다. 대구시는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행복페이 예산이 곧 소진될 것이라는 소문이 나 갑자기 충전액이 늘어났고 예산 역시 예상보다 빨리 소진돼 사전 안내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했다. 그러나 변명으로 들린다.
이번에 대구시가 50만원을 모두 사용하는 사람에게 추가로 50만원을 더 충전할 수 있게 한 것도 잘못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금이 많지 않은 사람은 사용할 때마다 조금씩 충전할 수밖에 없어 대구행복페이도 ‘부익부 빈익빈’이라는 불만이 없지 않다. 대구시가 사용자의 입장에서 불편을 해소해 대구경제에 더 큰 보탬이 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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