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강동초등학교(교장 권기옥)는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2021년도 전국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전국 학교도서관 분야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였다.

강동초등학교 푸른숲도서관의 비전은 모두가 가고 싶어 하는 도서관에 두고 있다. 1천100명의 학생과 100명 교직원에게 지식과 지혜를 제공하는 정보의 장이자 배움의 장으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강동초의 교육부장관상 수상의 영예는 지난 한 해 동안 코로나19라는 큰 장애물 앞에서도 꿈, 사랑과 열정으로 행복한 강동초 학교도서관의 남다른 노력과 프로그램이 만들어낸 결과이다.

강동초 학교도서관은 크게 다음 세 가지의 학교도서관으로 학생, 교사, 학모들을 만났다. 첫째로 학교도서관, 따뜻한 공간으로 탈바꿈하여 더 가까이서 더 자주 만나다. 둘째로 언택트 시대학교도서관, On-Line으로 만나다. 셋째는 학교도서관, 교실 그리고 가정과 만나다.

학교도서관의 공간을 따뜻하게 변화시켜 친숙한 학교도서관으로 완성시켰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이 학교에 올 수 없을 때에도 1층이라는 접근성 높은 위치에 학교도서관을 이전하여 꾸준히 학생들의 독서활동을 지원하였다.

세계무대를 꿈꾸는 어린 학생들에게 도서관을 친숙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비대면서비스로 방역과 도서관 이용의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하였다. 지난해 원격수업 기간 중에는 5개월 정도 실시한 워킹스루 대출을 통해 2천여명 학생이 이용할 수 있게 하였다. 특히 사서교사가 추천하는 책과 독후 활동지에 대한 인기가 높았다. 구글을 이용하여 개설한 강동 e-배움터 온라인 “푸른숲도서관”을 통해 코로나19 이전과 동일하게 세계 책의 날, 독서의 달, 독서퀴즈대회 등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었다. 전염병 상황 속에서도 원활한 도서관 이용 안내를 위해 10분 분량의 영상을 제작하여 제공하기도 하였고 1학년 학생들의 도서관이용교육도 실시하였다. 5학년은 독서단원 관련 수업을 진행하며, 청구기호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개가식 도서관 개관 후 도서관에 와서 청구기호를 이용해 책을 찾는 5학년 학생들이 많아지는 효과를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