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간의 투혼·열정·감동…대구 8위·경북 3위로 마무리
6일간의 투혼·열정·감동…대구 8위·경북 3위로 마무리
  • 이상환
  • 승인 2021.10.2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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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체전 성료
대구 금 33·은 50·동 58개
양궁 김민수 3관왕 활약
경북 금 57·은 57·동 92개
사이클 박정현 4관왕 영예
제41회전국장애인체육대회대구종합8위
대구시선수단이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 8위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제41회전국장애인체전경북도종합3위
경북도선수단이 제41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종합 3위에 입상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2년 만에 열린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25일 엿새 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지난 20일부터 경상북도 일원에서 열린 이번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회식과 마찬가지로 폐회식은 열리지 않았다. 차기 대회는 내년 울산광역시에서 열린다.

이번대회에서는 경기도(21만3천470.44점)는 대회 종합우승을 달성한 가운데 2위는 서울(16만9천540.66점), 3위는 개최지 경북(15만098.95점)이 차지했다. 대구시는 종합점수 9만5천187.1점을 획득하며 종합순위 8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는 3관왕을 차지한 탁구의 윤지유(성남시청, 경기)에게 돌아갔다.

개최지 경북은 이번대회에서 606명(임원 및 관계자 148명, 선수 458명)이 요트를 제외한 27개 종목에 출전해 총 206개(금 57개, 은 57개, 동 92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선전을 펼치며 종합 3위를 차지했다. 경북선수단은 남자 사이클 박정현이 4관왕(트랙 개인추발 4km C5, 트랙 독주 1km C5, 트랙 팀 스프린트 C1~C5, 개인도로독주 28km 이내 C5), 남자 육상트랙(T53) 유병훈이 4관왕(200m, 400m, 800m, 10km 마라톤), 남자 육상트랙(T13) 임준범이 4관왕(800m, 1,500m, 5,000m, 10k 마라톤), 여자 탁구 황민경이 2관왕(여자 복식 CLASS 1~2, 여자 단체전 CLASS 1~2), 남자 양궁 황승기가 2관왕(컴파운드 개인전 OPEN, 컴파운드 개인전 랭킹라운드 종합 OPEN)에 오르는 활약을 펼쳤다.

또 사이클 남자 박정현(트랙 개인추발 4km C5, 트랙 독주 1km C5), 육상 트랙(T13) 임준범(5,000m), 여자 수영 조민경(평영 50m SB3)이 한국신기록을, 여자 수영 전유경은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는 우수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특히 마지막 날 까지 전력을 다한 경북 탁구선수단은 단체전경기에서 우수한 경기력으로 탁구종목 종합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종근 경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에서 경북선수단이 보여준 투혼과 열정, 감동이 경북 도민들에게 큰 힘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북도 장애인체육의 위상을 드높이고, 장애인 선수들이 오롯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는 체육환경과 장애인 엘리트 체육 육성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대구는 선수 374명, 임원 156명 등 530명의 선수단을 출전시켜 20개 종목에서 금메달 33개, 은메달 50개, 동메달 58개 등 총 14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대구시는 테니스, 양궁, 조정, 볼링 등 대부분의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양궁에선 김민수가 압도적인 실력으로 3관왕에 올랐고, 수영(강정은, 김수복), 육상(김대관,정창민), 볼링(김명숙,김수학,김흥화,윤원민) 양궁(박준범), 조정 (조인철)이 2관왕에 오르는 활약을 펼쳤다.

특히 육상 정창민은 남자 200M T20(동호인부) 예선에서 23초61의 한국신기록을 수립한데 이어 결승에서도 자신이 종전에 세운 한국신기록을 앞당긴 23초55의 한국신기록을 경신하는 기념을 토했다. 대구시 육상필드감독으로 출전한 방창기(덕희학교)감독은 이번 대회 우수지도자상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곽동주 대구시 총감독(대구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에서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안전하게 대회를 끝낸 선수단 모두에게 박수를 보내 드린다. 내년에는 취약한 종목의 다양한 선수들을 발굴하여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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