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이재명 공약, 정기국회 입법·예산 심사로 국민들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
윤호중 "이재명 공약, 정기국회 입법·예산 심사로 국민들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
  • 장성환
  • 승인 2021.10.2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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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정기국회를 통한 입법과 예산 심사로 이재명 당 대선후보의 철저한 지원을 다짐했다.

윤 원내대표는 26일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정기국회를 통해 입법과 예산 심사로 이 후보의 공약이 많은 국민들에게 체감될 수 있게 구체화하겠다”며 “매 순간 국민 앞에 더 낮고 겸손하게, 치열하게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지난 24일 이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회동한 것을 거론하면서 “이 전 대표의 선대위 상임고문직 수락으로 ‘원팀’은 필연이 됐고, ‘명낙대전’도 모두가 승자인 열린 경선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제4기 민주 정부 재창출을 위한 발걸음이 가볍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당 대선 경선 기간 동안 6명의 후보가 좋은 민생 공약을 많이 제시했다. 이 후보도 이 전 대표의 신복지 정책을 직접 챙기겠다고 했다”면서 “원내에서도 이 후보의 정책 구상을 실천할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정기국회 예산 심사와 관련해 “이번 604조 4천억 원의 예산에는 코로나19 피해계층 보호, 포용적 회복, 미래 경제로의 전환, 국민 안전 및 삶의 질 향상 등 위기 극복과 미래 도약을 위한 과감한 투자 예산이 총망라돼 있다”며 “어렵더라도 법정 기한 내에 정시 처리하겠다”고 했다. 또 “새로운 방역체계가 발표됨에 따라 전면적인 영업 제한을 전제로 편성한 손실보상 예산안도 달라져야 한다”면서 “달라진 방역체계에 맞춰 예산을 적극 조정하고 증액하는 데 나서겠다. 손실보상에서 누락된 업종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전날 문재인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 당시 국민의힘이 피켓 시위를 벌인 데 대해 “이처럼 국민과 국회에 예의를 갖춘 대통령에게 야당은 정쟁의 피켓을 들었다”며 “국가와 국민은 저만치 앞서가는데 국회와 야당의 구태와 정쟁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후진 야당의 후진 정쟁이 정말 부끄럽고 유감스럽다”면서 “정쟁 국감도 모자라서 예산까지 정쟁화하려는 건 아닌가. (그런 시도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장성환기자 newsman9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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