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여성연합회 연계 활동
10개 단지에 수거함 제작 배치
대구 달서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정호)는 건강하고 안전한 달서구를 만들기 위하여 ‘폐의약품 No! 달서 그린(Green) 라이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폐의약품이란 유효기간이 경과하거나 임박한 약, 변질되거나 변질이 의심되는 약, 구입이나 처방 조제받은 약 중 복용 후 더는 이용하지 않는 약 등을 의미하며, ‘생활계 유해폐기물’로 분류되어 약국이나 보건소 등에서 수거한 후 소각 처리되어야 한다. 하지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폐의약품을 쓰레기통이나 하수구, 변기 등에 처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약물 오남용이나 생태계 교란, 토양오염, 수질오염과 같은 환경오염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큰 문제가 되고 있다.
달서구자원봉사센터에서는 환경오염을 막고 지구를 살리기 위한 작은 실천으로 폐의약품을 안전하게 수거하는 동시에 홍보 캠페인 활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올바른 폐의약품 배출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개선하고자 한다.
달서구자원봉사센터는 달서구아파트여성연합회(회장 최미숙)봉사단과 연계하여 달서구 관내 10개의 아파트 단지(상인e편한세상, 상인역신일해피트리, 상인청구타운, 상인우방타운, 죽전그린빌, 용산롯데캐슬그랜드, 수목원제일풍경채, 나래마을주공8단지, 수목원삼성래미안, 대곡역화성파크드림 아파트)내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제작하여 배치하였다.
폐의약품 수거함 위치를 아파트 단지 내에 안내지로 게시하고 방송, 홍보 캠페인을 통해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폐의약품의 환경오염 실태를 알려주고 올바른 배출 방법을 안내하여 폐의약품 수거함을 통한 올바른 폐의약품 배출을 유도하고 있다. 이후 달서구아파트여성연합회 봉사단에서 각 아파트별로 모인 폐의약품을 매달 1회 정도 수거하여 센터로 제출하고 분류하여 동행정복지센터로 전달할 계획이다.
채영택기자 chaeyt@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