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범물종합사회복지관(도귀화 관장)은 월드비전 꿈꾸는 아이들 사업으로 ‘2021년 꿈날개클럽 시니어/주니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꿈날개 클럽’ 프로그램은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꿈과 재능을 가지고 있는 청소년들이 자신이 처한 경제적 상황 때문에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지·격려하여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하고, 더 나아가 나눔의 삶을 실천하는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기여하는 프로그램이다.

‘꿈날개 클럽’ 프로그램은 아동의 다양한 경험을 촉진하고 문화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활동을 하였고, 이번 활동에는 꿈꾸는 아이들 사업을 후원하고 있는 김은주(가담 Tea&Gallery 대표) 후원자의 재능기부를 통해 유럽 차 체험 활동을 진행하였다. 아동과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여 유럽 차의 종류와 차 예절 및 교양과 문화교육을 받고, 차 내리는 과정을 체험하여 시음하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평소 접해볼 수 없었던 고급차(에프터눈 티)와 3단 트레이에 담겨 나오는 티푸드(디저트)를 체험해 볼 수 있었고, 다즐링, 우바, 기문 등 다양한 홍차의 향을 느긋하게 시음하는 시간이 되었다.

특별히 이번 활동은 범물동에 위치한 후원자의 사업장(가담 Tea&Gallery)에서 후원자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진 특별활동으로 그 의미가 남달랐다. 후원자는 현금후원을 넘어 재능기부를 통해 아동들과 직접 소통하고 후원자의 마음과 열정을 전달할 수 있는 장이 되었고, 아동에게는 후원자의 선한 영향력을 직접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특별 활동에 참여한 김환희(가명) 아동은 “생소하지만 한 번쯤 해보고 싶었던 활동이고, 유럽 차에 대한 역사 지식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하였고, 이은비(가명) 아동은 “후원자님의 후원을 통해서 경험 하는 것도 많지만 이런 자리도 마련해 주셔서 더 많은 경험을 하게 된 것 같아서 좋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 아동보호자는 “고급차와 디저트를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대접받는 기분이 들어서 좋았다”며 “참여 아동과 보호자 대부분이 유럽 차 체험에 대한 흥미와 만족도가 높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범물종합사회복지관은 앞으로도 꿈날개 클럽 참여 아동들이 새로운 체험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하고, 후원자와 아동의 만남으로 새로운 재능기부의 장 마련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