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핼러윈 데이 확산 우려…유흥시설 방역 총력”
김부겸 “핼러윈 데이 확산 우려…유흥시설 방역 총력”
  • 조재천
  • 승인 2021.10.2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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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류 외국인 접종률 높지 않아
지자체는 파티룸 집중 점검을”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체계 전환을 앞두고 정부가 이번 주말 ‘핼러윈 데이’로 인한 감염 확산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김부겸 총리는 26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번 주말 핼러윈 데이를 맞아 섣부른 기대감에 들뜬 일부 젊은 층들이 방역 수칙을 위반하지 않을까 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아직까지 국내 체류 외국인이나 젊은이들의 예방 접종률이 충분치 않은 상황”이라며 우려감을 나타냈다.

이어 “일상 회복의 여정을 시작하기도 전에 새로운 집단 감염의 고리가 지역 사회 곳곳에서 생겨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며 “방역 당국은 지자체와 함께 외국인 밀집 지역이나 인파가 몰리며 방역 수칙이 무너지기 쉬운 파티룸, 주점, 유흥시설 등에 대한 현장 점검과 방역 관리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핼러윈 데이는 매년 10월 31일 치러지는 축제로, 국내에서는 괴상한 분장을 한 채 함께 어울리는 문화로 자리매김했다. 대구시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중구청, 중부경찰서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중구 동성로 일대를 방역 점검할 예정이다. 중구 이외 지역은 관할 기초 지자체가 방역 계획을 수립해 점검에 나선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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