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안동시장이 경북도청 동락관에 마련된 분향소를 방문해 노태우 전 대통령 서거를 애도했다.
권 시장은 “노 전 대통령은 직선제 개헌을 받아들인 6·29 선언, 88서울올림픽 개최, 남북한 유엔 동시 가입, 옛 소련 및 중국과 공식 수교 등 우리나라의 외교적 지위 향상과 국가 경제 발전의 기틀을 세우셨다”고 말했다.
이어 “유언의 형식이지만 5·18희생자에 대한 사죄는 적지 않은 의미를 남겼다”며 고인의 영면을 기원하며 큰 슬픔을 마주하신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