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요일별 편차 커, 일주일 평균치 제시하는 방안 검토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긴장감 완화에 더해 핼러윈데이를 맞아 수많은 인파가 밀집한 가운데, 당국은 약 일주일 후 확진자 증가 등의 여파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핼러윈데이를 비롯해 일상회복 전환 과정에서 각정 행사와 모임이 많아지며 전파가 증가할 수 있다. 이로 인한 확진자 증가는 일주일 정도 시차를 동반하고 나타날 것이다. 델타변이는 비변이 바이러스에 비해 잠복기가 줄어드는 특성이 있다”고 말했다.
당국은 특히 미접종 확진자 증가를 우려하고 있다. 손영래 반장은 “의료체계 여력 안정화가 주 목적인 현 체계에서 예방접종 미완료 확진자 규모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미접종 확진자가 늘어나면 중환자도 증가하고, 중환자 병상 부담도 커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규모를 최소화하고 돌파감염을 통제할 수 있다면 현재 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확진자 규모가 몇 배로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일상회복에 따른 확진자 증가에 대비해 재택치료를 도입했다. 무증상·경증 확진자 중 재택치료 요건에 부합하는 확진자는 희망자에 한해 재택치료를 받게 된다. 재택치료가 활성화와 미접종 확진자 통제 시 병상 가동에 큰 여유가 생기리라는 희망이다.
당국은 접종완료자의 감염예방 효과가 60% 이상 유지된다고 판단하고 있다. 중증이환·사망 예방 효과는 90% 이상으로, 미접종자의 10분의 1 수준이다.
한편 정부는 신규 확진자 수 집계를 일주일 평균 기록으로 제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손 반장은 “요일 편차가 너무 커서 가급적 7일간 평균으로 내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한다”며 “현재 하루 확진자 수는 일요일에서 화요일 사이 감소하다가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급증하는 이중구조라 불안정성이 크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검사 건수 감소로 인해 확진자 규모가 줄어드는 일명 ‘주말효과’를 염두한 방안이다.
조혁진기자 jhj1710@idaegu.co.kr
2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핼러윈데이를 비롯해 일상회복 전환 과정에서 각정 행사와 모임이 많아지며 전파가 증가할 수 있다. 이로 인한 확진자 증가는 일주일 정도 시차를 동반하고 나타날 것이다. 델타변이는 비변이 바이러스에 비해 잠복기가 줄어드는 특성이 있다”고 말했다.
당국은 특히 미접종 확진자 증가를 우려하고 있다. 손영래 반장은 “의료체계 여력 안정화가 주 목적인 현 체계에서 예방접종 미완료 확진자 규모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미접종 확진자가 늘어나면 중환자도 증가하고, 중환자 병상 부담도 커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규모를 최소화하고 돌파감염을 통제할 수 있다면 현재 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확진자 규모가 몇 배로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일상회복에 따른 확진자 증가에 대비해 재택치료를 도입했다. 무증상·경증 확진자 중 재택치료 요건에 부합하는 확진자는 희망자에 한해 재택치료를 받게 된다. 재택치료가 활성화와 미접종 확진자 통제 시 병상 가동에 큰 여유가 생기리라는 희망이다.
당국은 접종완료자의 감염예방 효과가 60% 이상 유지된다고 판단하고 있다. 중증이환·사망 예방 효과는 90% 이상으로, 미접종자의 10분의 1 수준이다.
한편 정부는 신규 확진자 수 집계를 일주일 평균 기록으로 제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손 반장은 “요일 편차가 너무 커서 가급적 7일간 평균으로 내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한다”며 “현재 하루 확진자 수는 일요일에서 화요일 사이 감소하다가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급증하는 이중구조라 불안정성이 크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검사 건수 감소로 인해 확진자 규모가 줄어드는 일명 ‘주말효과’를 염두한 방안이다.
조혁진기자 jhj171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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