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두 달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56%는 확진 당시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4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 시사’ 인터뷰에서 “8월 29일부터 8주간 발생한 확진자 중 미접종자가 56%를 차지한다”며 “1차 접종만 받은 불완전 접종자와 권고 횟수대로 접종받은 접종 완료자의 비율은 각각 22%가량”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방역 체계 시행으로 당분간 신규 확진자 규모가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박 반장은 확진자 발생 억제 중심의 이전 방역 체계와 달리 현행 체계가 중환자 관리 중심인 만큼 중환자가 얼마나 발생하는지가 중요하다고 했다.
박 반장에 따르면 최근 두 달간 발생한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1천400명 가운데 68%는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다. 불완전 접종자는 10%, 접종 완료자는 20% 수준으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 다수가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이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는 셈이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는 365명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위중증 환자는 지난주 평균보다 약간 오른 상황에서 300명대 이내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500명 이내 수준에서는 현 의료 체계에서 문제없이 상황을 맞을 수 있다”고 말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4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 시사’ 인터뷰에서 “8월 29일부터 8주간 발생한 확진자 중 미접종자가 56%를 차지한다”며 “1차 접종만 받은 불완전 접종자와 권고 횟수대로 접종받은 접종 완료자의 비율은 각각 22%가량”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방역 체계 시행으로 당분간 신규 확진자 규모가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박 반장은 확진자 발생 억제 중심의 이전 방역 체계와 달리 현행 체계가 중환자 관리 중심인 만큼 중환자가 얼마나 발생하는지가 중요하다고 했다.
박 반장에 따르면 최근 두 달간 발생한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1천400명 가운데 68%는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다. 불완전 접종자는 10%, 접종 완료자는 20% 수준으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 다수가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이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는 셈이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는 365명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위중증 환자는 지난주 평균보다 약간 오른 상황에서 300명대 이내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500명 이내 수준에서는 현 의료 체계에서 문제없이 상황을 맞을 수 있다”고 말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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