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위드코로나’ 관광마케팅 개시
경북도 ‘위드코로나’ 관광마케팅 개시
  • 김상만
  • 승인 2021.11.0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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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 할인쿠폰 2만5천매 발급
중소기업 근로자 휴가비 지원도
두 달간 11개 축제 ‘대면’으로
경북도가 거리두기 개편, 사적모임 제한 완화 등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에 따라 공격적이고 전방위적인 관광마케팅을 개시했다. 침체된 관광경기 회복과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을 위해 숙박, 교통, 여행상품 등에 파격적인 혜택을 담고 있다.

1일부터 3일까지 한국관광공사에서 시행한 대한민국 숙박대전을 통해 숙박 할인쿠폰 2만 5천매를 발급했다.

이 할인쿠폰으로 9일부터 30일까지 경북지역 호텔, 리조트 등 7만원을 초과하는 숙박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 경북으로의 이동과 여행 중 교통이용에 대한 혜택도 준비돼 있다.

KTX 이용 여행객이 경북에 도착해 카셰어링 플랫폼 쏘카에서 차량을 대여할 경우 기준 금액보다 80%를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경북도는 코레일과 공동으로 11월 말부터 KTX 할인도 시행한다. 현재 막바지 협의가 진행 중이며 확정은 아니지만 중앙선의 경우 서울에서 안동까지 1만원, 경부선의 경우 최대 50% 할인된 금액(신경주역 기준 4만9천300원→2만4천700원)으로 승차권을 판매할 계획이다.

당일 여행은 편도 요금을, 숙박여행은 왕복 요금을 지원하며 기차 여행객에게는 그간 볼 수 없었던 역대급 혜택이다.

지난 1일부터 근로자들을 위한 휴가비 지원도 시작했다.

전국 중소기업 근로자들은 전용 온라인몰(SK 베네피아)을 통해 경북으로의 휴가를 선택할 경우 1인당 최대 10만원 이내에서 상품가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경북여행 특별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10일부터 한 달간 모바일 웹 경북관광 100선 챌린지 투어에서 지역 대표관광지 3개소를 방문하고 미션을 수행한 3천명에게 공공배달앱 먹깨비 1만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나아가 먹깨비 쿠폰으로 음식업계 매출도 올려주어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국내 1위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서도 경북여행의 혜택이 주어진다.

네이버 국내투어에서 경북여행 상품을 구매할 경우 상품가의 20%를 네이버페이로 적립해 주는 이벤트가 7월부터 진행 중이며 올해 연말까지 계속된다.

한편, 그간 방역지침에 따라 개최되지 못했거나 온라인 방식의 비대면 축제로만 개최됐던 축제도 달라진다.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포항국제불빛축제를 비롯해 영덕 대게축제, 죽변항 수산물축제, 봉화 분천산타마을 등 11~12월에 열리는 11개의 축제가 대면 프로그램을 대폭 늘려서 개최할 예정이다.

경북이 자랑하는 청정, 힐링, 안심여행 상품 개발과 판매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백두대간과 동해안, 낙동강을 중심으로 치유와 힐링을 테마로 개발한 36개의 치유관광상품이 하나투어와 10개의 국내여행사를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이달에는 전 상품에 대해 50% 할인해서 판매한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제부터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새로운 콘텐츠 발굴에 더욱 집중하겠다”라며, “SNS와 OTT 같은 디지털 환경에 기반한 스마트 마케팅을 중심으로 지역관광의 자생력을 굳건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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