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재택치료 정착 시 생활치료센터 운영 중단
대구시, 재택치료 정착 시 생활치료센터 운영 중단
  • 조혁진
  • 승인 2021.11.0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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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치료 불가능 환자는 전담병원
확진자 증가 대비 병상 확대 계획
대구시가 재택치료 제도 정착 후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종료할 계획이다. 재택치료가 불가능한 환자는 일반 코로나19 전담병원에서 치료한다.

4일 김대영 대구시 시민건강국장은 “일상회복이 계속 진행되면 생활치료센터를 줄이고 재택치료를 늘리겠다는 방향이 있다. 궁극적으로는 재택치료와 병원 입원 두 갈래로 치료가 진행될 것”이라며 “당장 병상을 줄이면 큰 혼란이 발생할 수 있어 재택치료가 안정화될 때까지는 생활치료센터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지역에서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2명이다. 이날까지 대구지역 모든 구·군이 재택치료 전담 조직 구성을 마무리한 만큼 재택치료자 규모는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재택치료를 받을 수 없는 환자도 존재한다. 재택치료는 병원치료보다 환자 관리가 어려운 만큼 주거형태와 동거가족·기저질환 유무, 연령, 개별 환자 상황, 의료진의 판단 등을 종합해 치료 방식을 결정한다. 불가피한 이유로 재택치료가 불가능한 경우 무증상·경증 확진자라 할지라도 코로나19 전담병원에 배정할 방침이다.

확진자·병상가동률 증가에 대비해 추가 병상을 마련할 계획도 전해졌다. 기존 병상 가동이 포화상태에 이른다면 생활치료센터를 재개소하는 방안도 있다.

생활치료센터 중단 계획은 단계적 일상회복 체계 전환에 따라 이뤄지고 있다. 민간·공무원 연수 역시 재개될 전망인 가운데, 대구시는 동구 중앙교육연수원과 경주 현대차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활용하고 있어 장기적인 운영이 어려운 탓이다.

한편 대구시는 2개 생활치료센터에서 440병실을 운영하고 있다. 생활치료센터 병실 가동률은 50.9%다. 조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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