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에 상금왕·대상 싹쓸이...KPGA ‘김주형 시대’
19살에 상금왕·대상 싹쓸이...KPGA ‘김주형 시대’
  • 승인 2021.11.0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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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챔피언십 2위로 시즌 1위
평균타수 등 주요 3개 부문 석권
활짝 웃는 김주형
7일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CC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최종라운드가 끝난 뒤 김주형이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주형(19)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사상 최초로 10대 나이에 상금왕과 대상을 휩쓸었다.

김주형은 7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7천10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2021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단독 2위를 차지한 김주형은 올해 상금과 대상 부문 1위를 휩쓸었다.

시즌 상금은 7억5천493만원으로 1위, 대상 포인트 부문에서는 5천540점으로 역시 1위로 시즌을 마쳤다.

지난해까지 KPGA 코리안투어에서 10대 나이의 선수가 상금왕 또는 대상 타이틀을 받은 적이 없었다.

지난해 군산CC오픈에서 우승, KPGA 코리안투어 프로 자격으로 최연소 우승(만 18세 21일) 기록을 세운 2002년생 김주형은 코리안투어 최연소 상금왕과 대상 기록까지 보유하게 됐다.

김주형은 또 이번 시즌 상금, 대상, 평균 타수 등 주요 3개 부문을 석권했다. 상금, 대상, 평균 타수 3관왕은 2009년 배상문(35) 이후 올해 김주형이 12년 만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제네시스 차량 1대와 1억원의 보너스, 코리안투어 5년 출전 자격을 준다.

이 대회 전까지 대상 부문 1위를 달리던 박상현(38)은 11번 홀(파5)까지 1타를 잃고 20위권을 맴돌다가 12번 홀(파4) 버디와 14∼16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8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박상현은 남은 2개 홀에서 1타를 더 줄이면 대상 1위를 지킬 수 있었지만 2개 홀 모두 파에 그쳐 아쉽게 생애 첫 대상 1위의 꿈을 접었다.

17번 홀(파3)에서 약 6.5m, 18번 홀(파4)에서는 5m 정도 버디 퍼트가 모두 빗나갔다.

이후 박은신(31)이 1타를 더 줄여 김주형과 공동 2위가 됐더라면 박상현이 대상 1위가 될 가능성이 남았지만 박은신도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김주형의 대상 수상이 확정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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