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로마나 중세 유럽 시대 즈음?인간의 평균 수명은 20~30세 정도로 추정한다. 그러나 현대를 살아가는 오늘의 인간 평균수명은 역사적으로 유례를 찾을 수 없을 만큼 증가했고 65세 이상의 인구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인구 6명 중 1명은 65세 이상 고령 인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일할 수 있는 생산연령 인구는 줄고 고령인구는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내국인을 나이 순으로 줄을 세웠을 때 정중앙에 위치하는 중위연령은 44.3세로 1년 전보다 0.6세가 높아졌다. 구간별로 보면 15세 미만 유소년 인구는 617만 6,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12.3%로 전년 대비 13만 6,000명인 2.2% 감소하였다. 생산연령 인구인 15~64세 미만의 수는 3,575만 명으로 71.3%로 나타나 전년도에 비해 19만 명인 0.6% 감소되었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821만 명으로 1년 전 775만 명보다 46만 명 증가하며 처음으로 800만 명을 돌파했다. 따라서 전체 인구에서 고령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도 15.5%에서 16.4%로 올라갔다. 유엔(UN)은 65세 인구 비율이 14% 이상인 사회를 고령사회로 구분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7년 고령사회로 진입한 이후 고령 인구 비중이 점점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얼마 전까지 통계 및 공공행정에서는 편의를 위해 노년기를 60세나 65세 이상의 연령층으로 규정하였다. 그러나 노년기에 대해 내려진 정의는 대부분 일치하지 않는다. 사망률과 유병률의 상태를 말하는 인구학과 생물학을 비롯해 고용과 퇴직, 그리고 사회학 등 분야마다 각각 상이하거나 다른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각 사회별로 또는 한 사회 내부에서도 노년층이라는 보편적 연령 기준은 정해져 있지 않다. 한 사회가 노령의 기준으로 보는 연령과 어느 정도를 늙었다고 볼 것인가에 따른 기준과 생각 사이에는 종종 괴리가 있다. 더욱이 학자들 간에는?노화의 고유한 생물학적 원인의 존재 여부에 따른 의견은 일치하지 않는다. 비록 많은 국가나 사회가 노령에 대한 기준을 40대 중반에서 70대까지로 보고 있으나, 현재 대부분 서구국가에서는 60세 또는 65세 이상의 인구를 퇴직 또는 노년사회복지제도의 생산 활동 대상으로 적용시키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노인, 또는 노년이라기보다는 '신중년'이라는 말을 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신중년'은 전통적인 할아버지·할머니 호칭으로는 담을 수 없는 '더 건강하고 똑똑해진' 만 60~75세 사이의 사람들, 자기 자신을 가꾸고 인생을 행복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며 젊게 생활하는 중년을 이르는 말이다. 이제, 50대 중년, 60~70대는 노년이라는 표현 앞에 머뭇거려질 때가 종종 있다. 많은 사람들이 주관적으로 자기 나이보다 젊고, 생활 또한 훨씬 젊게 살고 있다. 신중년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신중년 10명 중 9명인 91.6퍼센트는 자신의 실제 나이보다 평균 7세 가량 어리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신중년은 젊은 세대가 하는 일도 거뜬히 해내고 있을 만큼 체력과 건강 상태 또한 좋다. 신중년은 스마트폰과 SNS 활용에도 능숙하다.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60세 이상이 쓰는 휴대전화 중 스마트폰의 비율은 2012년 1월 13퍼센트에서 2013년 11월 27퍼센트로 두 배가 되었다. 또 스마트폰 뱅킹, 카카오톡. 밴드, 페이스북 등 SNS도 능숙한 것으로 나타난다. 신중년의 파워는 다양한 활동에서 두드러진다. 인생 2막에 자존감을 향상시키며, 사회와의 나눔을 실천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공동체의 등장이다. '운경유앙상블(운경재단, 대구중구시니어클럽, 관장 권병현)'은 기존의 단순 노무 형태의 노인 일자리 틀을 벗어나 '음악도시 대구, 공연도시 대구'라는 문화 콘텐츠를 접목한 사회활동지원사업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합창단으로 지난 2019년 창단됐다. 회원은 만 60세 이상으로 서류 전형과 오디션을 통해 합창단원으로 선발되며, 박영호 지휘자의 지도와 정취정의 반주로 주 2~3회 합창곡을 연습한다. 각종 위문 공연과 버스킹, 정기연주회 등을 통해 활동비를 지급 받는 국내 유일의 유급 신중년 합창단이다. 노인전문병원 발코니에서 환우들에게 선물하는 희망의 노래는 삶의 품격과 나눔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한다.
얼마 전까지 통계 및 공공행정에서는 편의를 위해 노년기를 60세나 65세 이상의 연령층으로 규정하였다. 그러나 노년기에 대해 내려진 정의는 대부분 일치하지 않는다. 사망률과 유병률의 상태를 말하는 인구학과 생물학을 비롯해 고용과 퇴직, 그리고 사회학 등 분야마다 각각 상이하거나 다른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각 사회별로 또는 한 사회 내부에서도 노년층이라는 보편적 연령 기준은 정해져 있지 않다. 한 사회가 노령의 기준으로 보는 연령과 어느 정도를 늙었다고 볼 것인가에 따른 기준과 생각 사이에는 종종 괴리가 있다. 더욱이 학자들 간에는?노화의 고유한 생물학적 원인의 존재 여부에 따른 의견은 일치하지 않는다. 비록 많은 국가나 사회가 노령에 대한 기준을 40대 중반에서 70대까지로 보고 있으나, 현재 대부분 서구국가에서는 60세 또는 65세 이상의 인구를 퇴직 또는 노년사회복지제도의 생산 활동 대상으로 적용시키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노인, 또는 노년이라기보다는 '신중년'이라는 말을 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신중년'은 전통적인 할아버지·할머니 호칭으로는 담을 수 없는 '더 건강하고 똑똑해진' 만 60~75세 사이의 사람들, 자기 자신을 가꾸고 인생을 행복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며 젊게 생활하는 중년을 이르는 말이다. 이제, 50대 중년, 60~70대는 노년이라는 표현 앞에 머뭇거려질 때가 종종 있다. 많은 사람들이 주관적으로 자기 나이보다 젊고, 생활 또한 훨씬 젊게 살고 있다. 신중년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신중년 10명 중 9명인 91.6퍼센트는 자신의 실제 나이보다 평균 7세 가량 어리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신중년은 젊은 세대가 하는 일도 거뜬히 해내고 있을 만큼 체력과 건강 상태 또한 좋다. 신중년은 스마트폰과 SNS 활용에도 능숙하다.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60세 이상이 쓰는 휴대전화 중 스마트폰의 비율은 2012년 1월 13퍼센트에서 2013년 11월 27퍼센트로 두 배가 되었다. 또 스마트폰 뱅킹, 카카오톡. 밴드, 페이스북 등 SNS도 능숙한 것으로 나타난다. 신중년의 파워는 다양한 활동에서 두드러진다. 인생 2막에 자존감을 향상시키며, 사회와의 나눔을 실천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공동체의 등장이다. '운경유앙상블(운경재단, 대구중구시니어클럽, 관장 권병현)'은 기존의 단순 노무 형태의 노인 일자리 틀을 벗어나 '음악도시 대구, 공연도시 대구'라는 문화 콘텐츠를 접목한 사회활동지원사업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합창단으로 지난 2019년 창단됐다. 회원은 만 60세 이상으로 서류 전형과 오디션을 통해 합창단원으로 선발되며, 박영호 지휘자의 지도와 정취정의 반주로 주 2~3회 합창곡을 연습한다. 각종 위문 공연과 버스킹, 정기연주회 등을 통해 활동비를 지급 받는 국내 유일의 유급 신중년 합창단이다. 노인전문병원 발코니에서 환우들에게 선물하는 희망의 노래는 삶의 품격과 나눔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한다.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