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교생 선생님이 오셨어요
마지막 교생 선생님이 오셨어요
  • 여인호
  • 승인 2021.11.1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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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구교육대학교대구부설초등학교는 지난 11월1일부터 2주 동안 대구교육대학교 3학년 54명, 교생선생님의 수업실습이 시작되었다. 우리 반에는 세 명의 교생 선생님이 오셨다. 그 중에서 두 선생님과 면담을 했다. ‘교대에 입학하게 된 계기와 이번 수업실습의 각오와 소감’을 질문했다.

“선생님은 평생 살아갈 때 가장 보람찬 일이 무엇일까 고민했어요. 학창 시절 선생님의 꿈은 화가, 건축가, 기자, 선생님 등 다양했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이끌어주는 선생님이 가장 하고 싶었고, 보람찬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이번 수업실습에서 여러분과 함께 즐겁고 뜻깊은 수업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장ㅇㅇ 교생 선생님)

“무언가에 마음을 쏟고 공을 들인 경험이 있을까요? 선생님은 그런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거라고 기대했어요. 그 대상이 여러분 같이 자라나는 학생들이라면 더할 나위 없겠지요. 요즘은 많은 매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되어 있잖아요. 그 속에서 여러분이 올바른 눈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싶었어요. 선생님도 아직은 선생님으로 미숙한 점이 많아요. 여러분과 한 걸음 더 가까워지고 즐겁게 수업을 함께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2주간 여러분만큼 선생님도 잘 부탁합니다. ”(이ㅇㅇ 교생 선생님)

기자는 교대부설초 1학년부터 많은 교생 선생님을 만났다. 그 중에서 4학년 1학기에 만났던 미술을 전공하신 교생 선생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수업 시간마다 열심히 준비하고 재미있게 수업을 했다. 또 마지막 날에는 친구들 한 명 한 명 모두에게 캐리커쳐를 그려주셨다.

본 기자는 이번에 오신 교생 선생님이 교대부설초에서 맞이하는 마지막 교생 선생님이다. 2주 동안 교생 선생님들께 많은 경험을 쌓아드리고 싶고, 중학교에서는 교생 선생님을 만나지 못하는데 좋은 추억도 많이 쌓고 싶다. 교생 선생님들도 수업실습을 잘 마치고 대구교대를 졸업하고 원하는 지역에서 좋은 선생님이 되길 빌어본다.



강나경 어린이기자(대구교대부설초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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