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회서 합계 276㎏
한국중학생 신기록 달성
한국중학생 신기록 달성
남자 역도 유망주 권대희(15·대구체육중학교·사진)가 한국 중학생 합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권대희는 11일 충남 서천 군민회관에서 열린 전국중등부역도경기대회 남자 73㎏급 경기에서 인상 121㎏, 용상 155㎏, 합계 276㎏을 들어 올려 우승을 차지했다. 이 체급 2위 김성호(15·대구체중)의 합계 기록은 220㎏(인상 100㎏·용상 120㎏)이었다.
이날 권대희는 순위보다는 기록경신에 중점을 뒀다.
권대희는 용상에서 155㎏을 들어 자신이 올해 4월 춘계역도대회에서 수립한 73㎏급 용상 한국중학생 기록 151㎏을 4㎏이나 경신한 신기록을 작성했다.
또 73㎏급 합계 한국중학생 신기록도 경신했다. 종전 이 체급 합계 기록 보유자인 권대희는 올해 7월 소년체전에서 합계 275㎏을 들어 한국중학생 기록을 세운 후 4개월 만에 자신의 기록을 또 바꿔놓았다.
정민재(15·경남 칠원중)는 남자 67㎏급 인상과 합계에서 한국중학생 기록을 작성했다.
정민재는 인상에서 1차 시기에서 111㎏을 들어 종전 한국중학생 기록 110㎏을 넘어섰다. 정민재는 2차 시기(115㎏), 3차 시기(118㎏)도 연거푸 성공하며 67㎏급 한국중학생 인상 기록을 118㎏까지 늘렸다.
67㎏급 용상에서는 조재훈(15·성환중)이 142㎏의 이 체급 한국중학생 신기록을 세우며 1위를 차지했다.
정민재는 용상에서는 128㎏으로 3위에 그쳤지만 인상에서 좋은 기록을 남긴 덕에 합계 246㎏에서는 한국중학생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이상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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