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자 72명… 사흘 연속 70명대
대구 신규 확진자 72명… 사흘 연속 70명대
  • 조재천
  • 승인 2021.11.1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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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명 모두 지역 감염 사례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72명 발생했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2명,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7천877명이다. 대구에서는 집계 발표일 기준으로 지난 12일 70명, 13일 73명, 이날 72명 등 사흘 연속 하루 70명대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4명은 새로 확인된 집단 감염과 연관 있다. 

북구 소재 사업장(2)에서는 지난 1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검사 과정에서 13일 사업장 종사자 등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확인된 7개 집단 감염을 고리로 신규 확진된 환자는 46명이다. 

먼저 달성군 소재 학교 관련으로 14명이 추가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달성군 일가족’ 사례를 역학 조사한 뒤 ‘달성군 소재 학교’ 사례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 사례 누적 확진자 24명 가운데 13명은 학교 관련, 11명은 n차 감염자다.

이 외 사례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구 소재 의료기관(2) 12명, 북구 소재 종교시설(2) 및 요양기관(3) 6명, 중구 소재 시장 4명, 동구 소재 건설 현장(2) 4명, 달서구 소재 목욕시설 4명, 남구 소재 학교(2) 2명이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 12명은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들 중 1명은 경기 확진자와 접촉력이 확인됐다.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신규 확진자는 10명으로, 현재 방역 당국이 이들의 감염 경로 및 접촉자 파악 등을 위해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대구에서는 지난 2일 확진돼 대학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 오던 환자 1명이 폐렴 등 증상 악화로 전날 숨졌다. 대구 지역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281명이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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