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입 사례 1명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49명 발생했다.
대구시는 15일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9명,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7천926명이라고 밝혔다. 대구에서는 직전 사흘간 하루 70명대 확진자가 나오다 이날 40명대로 떨어졌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19명은 새로 확인된 6개 집단 감염과 연관 있다.
먼저 서구 소재 의료기관(2)에서는 8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난 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환자와 종사자가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고 있다. 이 사례 누적 확진자 49명 가운데 48명은 의료기관 관련, 1명은 n차 감염자다.
이 외 사례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구 소재 의료기관(1) 4명, 달서구 소재 목욕시설 3명, 달성군 소재 학교 2명, 북구 소재 요양기관(3) 1명, 북구 소재 요양기관(2) 1명이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 22명은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들 중 1명은 경기 수원 확진자와 접촉력이 확인됐다.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신규 확진자는 7명으로, 현재 방역 당국이 이들의 감염 경로 및 접촉자 파악 등을 위해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된 신규 확진자 1명은 멕시코에서 입국 후 시행된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한편 대구에서는 지난 12일 확진된 환자 1명이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 왔지만, 폐렴 등 증상 악화로 전날 숨졌다. 지역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282명이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