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향 19일 정기연주회…대구콘서트하우스
대구시향 19일 정기연주회…대구콘서트하우스
  • 황인옥
  • 승인 2021.11.1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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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
브루크너 교향곡 ‘로맨틱’
피아니스트 김규연 협연
피아니스트 김규연
피아니스트 김규연.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 ‘제479회 정기연주회’가 19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이번 무대 역시 2021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의 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 중 하나로, 마에스트로 줄리안 코바체프가 지휘봉을 잡는다.

전반부의 주인공은 ‘대담한 스케일과 열정적인 음악’으로 호평받는 피아니스트 김규연과 그녀가 연주하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4번이다. 오케스트라와 독주 피아노의 화려한 음형이 돋보이는 제1악장, 즉흥곡 같은 분위기의 제2악장, 피아노와 오케스트라의 대화로 전개되는 제3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2006년 더블린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준우승, 최고의 협연자상, 모차르트 연주상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김규연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로 선발되어 학사학위를 받았으며 커티스 음대에서 디플로마,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석사학위, 맨해튼 음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버르토크-카발렙스키-프로코피예프 국제 콩쿠르 및 지나 박하우어 영 아티스트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제네바 국제 콩쿠르 최연소 특별상,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클리블랜드 국제 피아노 콩쿠르 등에 입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국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고, 현재 서울대 음악대학 기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날 후반부에는 브루크너의 교향곡 제4번 ‘로맨틱’을 만난다. 평온한 분위기에서 갑자기 불어닥친 태풍을 연상시키는 제1악장, 깊고 슬픈 정감을 표현하는 제2악장, 스케르초의 주부와 무곡풍의 트리오가 대조를 이루는 제3악장, 폭풍 같은 동기가 덮치며 대위법이 절정을 이루고 격렬하게 전곡을 마치는 제4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연을 앞두고 줄리안 코바체프 상임지휘자는 “고전과 낭만을 대표하는 두 거장이 그린 서로 다른 느낌의 ‘낭만’을 비교 감상해 보는 것이 이번 연주회의 색다른 묘미가 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1~3만원. 예매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concerthouse.daegu.go.kr), 인터파크(1661-2431)에서.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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