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저녈 통해 논문 214편 발표
원자력안전기술 분야 전문가인 김 총장은 서울대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고 지난 1982년 도미, 1986년 위스콘신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다음해인 1987년 포스텍에 부임했다.
김 총장은 포스텍에 부임 후 지식경제부 에너지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 IAEA 사무총장 자문기구인 국제원자력안전위원회 한국 대표위원을 맡는 등 국내외 원자력 안전 분야에서 활약했다.
박사 38명, 석사 40명을 배출했고 국제 저널을 통해 논문 214편을 발표하기도 했다.
국제 혼상류 학회도 유치해 지난 2013년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진행, 국내외 원자력 안전 학계 발전을 적극적으로 주도했다.
미국 위스콘신대 공과대학은 이처럼 35년 간 국내외 교육계와 학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 총장을 자랑스러운 동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김 총장은 “원자력 안전 전문가이자 교수, 그리고 대학 총장을 맡을 수 있었던 것은 지도교수였던 마이클 코라디니와 맥스 카본의 훌륭한 가르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신장이식으로 삶을 계속 즐길 수 있도록 헌신해준 아내, 젊은 날 연구실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음에도 자랑스럽게 성장해준 아들들, 낳아주신 부모님께 감사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포항=이상호기자 i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