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출신 이근관 서울대 교수, UN 국제법위원 당선
영주 출신 이근관 서울대 교수, UN 국제법위원 당선
  • 김교윤
  • 승인 2021.11.1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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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개국 중 140개국 지지 얻어
임기 2023년부터 2027년까지
한국서 세 번째 ILC위원 탄생
이근관교수
이근관 교수
영주시 출신 이근관(57) 서울대교수가 미국 뉴욕 UN 본부에서 열린 UN 국제법위원회(ILC)위원으로 당선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이번 선거는 아시아·태평양 지역그룹에서 8명의 위원이 공석이 되면서 지난 12일 치러졌다. UN 한국대표부는 UN 국제법위원회 위원선거에서 이 교수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세계각국에서 11명이 입후보한 가운데 이 교수는 회원국 193개국 중 140개국의 지지를 얻어 당선이 확정됐다. 이 교수의 임기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다.

이 교수의 UN 국제법위원회 위원 당선은 고(故) 지정일 한양대 교수(2002∼2006), 박기갑 교수(2011∼2022)에 이어 한국에서는 세 번째 ILC위원이 됐다.

ILC는 1947년 UN총회 결의에 따라 설립된 UN총회 보조기관으로 국제법의 발전과 법전화를 목표로 설립됐다.

현재까지 조약법에 관한 비엔나 협약, 외교관계에 관한 비엔나 협약 등 주요 국제협약의 초안을 마련했다.

이 교수는 영주시 풍기읍 출신으로 영주 지역의 재배삼 근대화를 위해 헌신한 고 이삼승씨의 둘째 아들이며 형 이근수씨는 현재 풍기인삼의 세계화를 위해 풍기인삼혁신단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이근관 교수는 풍기초등학교와 서울대 법대(학사), 미국 조지타운대학(석사), 영국 케임브리지대학(박사)을 졸업하고 1998년 건국대를 거쳐 2004년부터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또 아시아국제법학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대한국제법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영주=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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